에큐메니칼

예루살렘루터교회의 주교, 유혈사태에 대한 세계의 중재 요청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2-03-12 20:37
조회
859
예루살렘루터교회의 주교, 유혈사태에 대한 세계의 중재 요청

요르단과 팔레스타인 루터교회(ELCJ)의 요우난 주교는 세계공동체에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서 벌어지는 극심한 유혈충돌의 악순환으로 고통받고있는 팔레스타인주민들을 위해 기도와 적극적인 중재행동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이는 지난 3월 7일 전해진 긴급메시지로서, 중동지역의 루터교회신도들은 현재 이스라엘에 의한 보복공격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몇주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는 엄청난 사상자와 피해가 속출하는 유혈충돌의 악순환이 고조되고 있다. 즉 팔레스타인 과격분자들이 이스라엘군인과 민간인 몇 명을 죽이면, 이스라엘군부는 팔레스타인 거주지와 아라파트 집무관저를 무차별 공격하는 식의 유혈충돌이 극한 상황을 치닫고있다.

최근 미국의 콜린 파월 국방부장관은 국회에서 이스라엘의 샤론 총리가 팔레스타인에게 과도한 무력대응을 일삼고있다고 비판하면서 팔레스타인주민들에 대한 무력공격을 경고했다. 현재 팔레스타인주민들은 이스라엘군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중재를 갈망하고 있다.

요우난 주교는 자신의 메시지에서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새로운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공격과 대응, 보복과 보복의 악순환이 극한 상황"에서 루터교회들이 위치한 베들레헴과 베이트 잘라, 베이트 사호르, 라말라 등의 도시는 극심한 폭탄과 총격의 세례 속에서 일부 교회의 건물들이 파손되고 라말라시의 웨스트뱅크는 봉쇄됐으며 신도들 또한 안전의 위협 속에서 교회와 학교가 마련한 임시기숙사에서 지내고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요우난 주교는 다른 지역에 살고있는 국민들에게 3가지 형태의 행동으로 응답해줄 것을 간절히 부탁했다: △ 각기 속한 정부들이 이스라엘정부에게 팔레스타인의 무력점령을 멈추라고 압력을 가하도록 요청할 것 △ 양측의 무력충돌로 인한 "불의와 폭력"의 희생자들을 위해, 긴장의 고조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있는 ELCJ와 어린이들, 학교, 교사, 가족들과 고통받고있는 이곳의 모든 공동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줄 것 △ ELCJ가 루터교회의 가정을 돌보며 학교들을 차질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