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보존

올들어 하루 2.1명꼴 에이즈 감염 (한겨레, 4/28)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06-12 23:28
조회
691
**올들어 하루 2.1명꼴 에이즈 감염 (한겨레, 4/28)


에이즈 감염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5년부터 올 3월말 현재까지 국내 에이즈 누적 감염인수가 4천명선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006년 3월말 현재까지 발견된 내국인 에이즈 누적 감염인수가 4천21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에서 748명은 사망했고, 3천273명은 생존해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말했다.

또 2006년 1월부터 3월말까지 192명(남자 181명, 여자 11명)의 내국인 신규 에이즈 감염인이 보고되어 하루 평균 2.1명꼴로 에이즈 감염인이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로 발견된 에이즈 감염인 192명 중에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가 밝혀진 경우는 58명으로 모두 성접촉(이성간 성접촉 35명, 동성간 성접촉 23명)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올해 발견된 감염인 150명이 생산연령층인 20∼40대로 파악됐다.

에이즈 감염인수는 해마다 늘어왔다. 2000년 이후 만을 놓고 볼 때 2000년 219명, 2001년 327명, 2002년 398명, 2004년 534명, 2004년 610명, 2005년 680명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에이즈.결핵관리팀 김화현 팀장은 \"에이즈 감염인수가 증가하는 것은 에이즈 검사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콘돔 사용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통해 콘돔을 무료로 나눠주고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TV,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콘돔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