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CCA, “이라크를 구하자!”는 연대메시지와 함께 유엔에 공개서한 제출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3-03-31 21:13
조회
1465
CCA, “이라크를 구하자!”는 연대메시지와 함께 유엔에 공개서한 제출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3월 20일 이라크 침공이 개시되자, 회원교회들과 파트너단체들에게 “이라크를 구하자!”는 긴급구호의 연대메시지를 안재웅 총무의 이름으로 발송했다. 그리고 대 이라크전쟁의 저지와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긴급활동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의 코피아난 사무총장에게 공개서한을 제출했다. 다음은 이라크의 긴급구호를 촉구하는 연대메시지와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의 전문을 번역한 것이다.
1.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낸 공개서한
친애하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께,
아시아기독교협의회에서 평화와 정의로 문안드립니다.
아시아의 100여개 교회들과 5천5백만의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우리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의 임원들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반대와 강경한 비난을 표명하는 세계 공동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정말로 이라크에 대한 일방적인 선제공격이 심지어 “공식적으로” 전쟁이 표명되기 이전에 단행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전쟁이 유엔헌장의 모든 원칙들을 위반하는 것으로, 완전히 비도덕적이며, 무분별한 짓이며, 불법적인 처사로 비난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유엔의 존립 목적과 근거 자체를 지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엔의 어떤 재가도 없이 추진된 대 이라크 전쟁을 강력히 비난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무총장인 당신께 유엔안보리로 하여금 이 전쟁의 중단을 선언하고, 무조건적으로 이라크에 있는 모든 외국군의 철수를 명령할 것을 요청하도록 촉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유엔기구가 설립된 원칙에 따라서 온전한 기능을 담당해줄 것을 강력히 호소합니다. 무력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부정적인 선례의 유발을 삼가며, 그리고 국제분쟁을 해결하기 위하여 폭력사용의 경계 축소를 방지하는 것은 유엔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이러한 견해에 비추어볼 때,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이라크의 전쟁을 지지하는 다른 국가들의 행동은 격렬히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우리는 유엔안보리에게 이라크를 위한 평화유지군을 보내고, 그곳의 무기사찰을 재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라크의 무장해제는 대량살상의 무기사용으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마땅히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다만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활동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으며, 당연히 그렇게 돼야한다는 것을 우리는 확신합니다.
우리는 정의로운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라크를 구할 수 있는 유엔을 위해 그리고 이를 도울 수 있는 선한 의지를 지닌 세계의 모든 지도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2003년 3월 20일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제니퍼 다우손 목사 (회장, 뉴질랜드)
웡 와이 칭 박사 (회장, 홍콩)
조셉 말 에레나에우스 (회장, 인도)
안토니 로우 (회장, 말레이시아)
아스라엘 파울라즈 (회장, 스리랑카)
안재웅 박사 (총무, 한국)
2. “이라크를 구하자!”는 긴급구호를 위한 연대메시지
CCA는 이라크를 위한 긴급구호를 요청합니다.
친애하는 기독교 동력자 여러분께,
오늘 3월 20일, 미국과 이의 동맹국들은 평화를 위한 젠 세계의 대대적인 시위와 철야기도회 그리고 평화염원 촛불 밝히기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와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잔악무도하고 비인간적인 침공을 개시했습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이고, 하나님의 모든 백성을 위하여 생명의 충만함을 바라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이 전쟁을 강력하게 비난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무고한 생명이 손실되며, 이들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자원이 파괴되고, 식량과 건강약품의 공급이 축소되는 등 이번 전쟁의 참혹한 결과들에 대하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회원교회들과 교회협의기구들에게 이라크의 구조를 위하여 도와줄 것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이라크의 정의로운 평화를 위하여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만, 이라크의 국민들과 교회들을 위하여 CCA는 간절히 긴급구호를 호소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인종적 종교적 노선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희생자에게 좋은 이웃의 모습을 보여준 선한 사마리아인의 성서 이야기(누가복음 10:25-37)를 기억하게 됩니다.
곤궁에 처한 자들을 위해 선한 이웃이 되라는 당부의 말씀을 쫒는 자들로서, 우리는 이라크의 국민들과 교회들을 위하여 긴급구조를 위한 호소문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CCA는 이라크의 긴급구호를 위하여 이라크의 교회들과 국제교회구호단체(Action by Churches Together International: ACT), 국제적십자, 국경없는 의사회(Medicines San Frontiers) 등과 연락하여 여러분의 기부금을 효과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부금을 아래의 구좌로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금주: 아시아기독교협의회 (Asian Conference of Asia)
은행: Hang Seng Bank, Hankow Road Branch4
Hankow Road, Kowloon, Hong Kong
구좌번호: 295-9-916715 (미국달러)
그리고 긴급구호를 위한 CCA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축복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2003년 3월 20일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안재웅 총무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3월 20일 이라크 침공이 개시되자, 회원교회들과 파트너단체들에게 “이라크를 구하자!”는 긴급구호의 연대메시지를 안재웅 총무의 이름으로 발송했다. 그리고 대 이라크전쟁의 저지와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긴급활동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의 코피아난 사무총장에게 공개서한을 제출했다. 다음은 이라크의 긴급구호를 촉구하는 연대메시지와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의 전문을 번역한 것이다.
1.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낸 공개서한
친애하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께,
아시아기독교협의회에서 평화와 정의로 문안드립니다.
아시아의 100여개 교회들과 5천5백만의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우리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의 임원들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반대와 강경한 비난을 표명하는 세계 공동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정말로 이라크에 대한 일방적인 선제공격이 심지어 “공식적으로” 전쟁이 표명되기 이전에 단행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전쟁이 유엔헌장의 모든 원칙들을 위반하는 것으로, 완전히 비도덕적이며, 무분별한 짓이며, 불법적인 처사로 비난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유엔의 존립 목적과 근거 자체를 지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엔의 어떤 재가도 없이 추진된 대 이라크 전쟁을 강력히 비난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무총장인 당신께 유엔안보리로 하여금 이 전쟁의 중단을 선언하고, 무조건적으로 이라크에 있는 모든 외국군의 철수를 명령할 것을 요청하도록 촉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유엔기구가 설립된 원칙에 따라서 온전한 기능을 담당해줄 것을 강력히 호소합니다. 무력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부정적인 선례의 유발을 삼가며, 그리고 국제분쟁을 해결하기 위하여 폭력사용의 경계 축소를 방지하는 것은 유엔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이러한 견해에 비추어볼 때,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이라크의 전쟁을 지지하는 다른 국가들의 행동은 격렬히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우리는 유엔안보리에게 이라크를 위한 평화유지군을 보내고, 그곳의 무기사찰을 재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라크의 무장해제는 대량살상의 무기사용으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마땅히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다만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활동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으며, 당연히 그렇게 돼야한다는 것을 우리는 확신합니다.
우리는 정의로운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라크를 구할 수 있는 유엔을 위해 그리고 이를 도울 수 있는 선한 의지를 지닌 세계의 모든 지도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2003년 3월 20일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제니퍼 다우손 목사 (회장, 뉴질랜드)
웡 와이 칭 박사 (회장, 홍콩)
조셉 말 에레나에우스 (회장, 인도)
안토니 로우 (회장, 말레이시아)
아스라엘 파울라즈 (회장, 스리랑카)
안재웅 박사 (총무, 한국)
2. “이라크를 구하자!”는 긴급구호를 위한 연대메시지
CCA는 이라크를 위한 긴급구호를 요청합니다.
친애하는 기독교 동력자 여러분께,
오늘 3월 20일, 미국과 이의 동맹국들은 평화를 위한 젠 세계의 대대적인 시위와 철야기도회 그리고 평화염원 촛불 밝히기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와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잔악무도하고 비인간적인 침공을 개시했습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이고, 하나님의 모든 백성을 위하여 생명의 충만함을 바라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이 전쟁을 강력하게 비난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무고한 생명이 손실되며, 이들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자원이 파괴되고, 식량과 건강약품의 공급이 축소되는 등 이번 전쟁의 참혹한 결과들에 대하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회원교회들과 교회협의기구들에게 이라크의 구조를 위하여 도와줄 것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이라크의 정의로운 평화를 위하여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만, 이라크의 국민들과 교회들을 위하여 CCA는 간절히 긴급구호를 호소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인종적 종교적 노선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희생자에게 좋은 이웃의 모습을 보여준 선한 사마리아인의 성서 이야기(누가복음 10:25-37)를 기억하게 됩니다.
곤궁에 처한 자들을 위해 선한 이웃이 되라는 당부의 말씀을 쫒는 자들로서, 우리는 이라크의 국민들과 교회들을 위하여 긴급구조를 위한 호소문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CCA는 이라크의 긴급구호를 위하여 이라크의 교회들과 국제교회구호단체(Action by Churches Together International: ACT), 국제적십자, 국경없는 의사회(Medicines San Frontiers) 등과 연락하여 여러분의 기부금을 효과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부금을 아래의 구좌로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금주: 아시아기독교협의회 (Asian Conference of Asia)
은행: Hang Seng Bank, Hankow Road Branch4
Hankow Road, Kowloon, Hong Kong
구좌번호: 295-9-916715 (미국달러)
그리고 긴급구호를 위한 CCA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축복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2003년 3월 20일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안재웅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