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외채는 경제적 수탈행위, 가난한 국가들은 연대하여 세계경제의 불의에 맞서야!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1-02-12 19:57
조회
1368
외채는 경제적 수탈행위, 가난한 국가들은 연대하여 세계경제의 불의에 맞서야!
WCC중앙위원회는 경제의 세계화문제를 다루는 세션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아르헨티나감리교의 에체고엔 감독은 가난한 국가들을 끝없는 가난으로 얽어매고 "삶이 아닌 이윤만을 추구하는" 세력들에게 이롭게 작용하는 외채는 악이라며 "종속관계에 놓여있는 국가들"에게 "우리의 채무를 걸머지고 채권국들의 자산으로 종속시키는" 세계경제제도에 맞서 싸워나가자고 촉구했다.
그는 토론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렇다면 빈국들이 일방적으로 외채상환거부를 주장해야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지만, 외채는 "부도덕한 불의"이며 말할 수 없는 가난과 고통의 요인으로서 "완전히 통제불능상태에 놓여있는 이 사악한 제도"를 막기 위해 조치가 취해져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브라질에서 온 성공회 성직자 아씨스 다 실바는 보다 직접적인 논조로 채무국들은 "세금인상, 사회복지예산축소, 임금동결 등을 요구하는 IMF의 부조리한 논리와 처방을 수용하도록 강요받고있다"며 교회들은 정부들을 설득하여 이자상환을 중지함으로써 정의와 자치가 실현되도록 할 도덕적 책임을 지녀야한다"고 주장했다.
에체고엔 감독은 외국정부와 국제금융기구들에게 상환해야 할 아르헨티나의 외채는 "매 분당 미화 34,000달러"로서 연간 상환액은 "건강과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의 150배 이상"이라며 이의 상환을 중지한다면 건강과 교육에 100억 달러를 지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 채무국들을 위해 괄목할만한 특별조처를 얻어낸 쥬빌리2000 캠패인에 대해 "이 운동의 성공은 세계를 지배하는 경제세력에 의존한 것으로서, 이들 세력은 삶이 아닌 이윤추구에만 매달리는 집단"이라고 밝혔다.
WCC의 경제정의이슈를 담당하고있는 므슈나 박사는 무력으로 세계화반대시위를 저지하고 "대화의 여지를 차단시킨"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을 비판하면서 "에큐메니컬 공동체는 참여와 책임 및 생태적이고 대중들에게 힘을 부여하는 체제마련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간구해야 한다"며 "다보스에서는 이러한 면모를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WCC는 현재 WTO의 직원 및 IMF의 정책입안자들과 더불어 경제의 세계화문제를 직접 논의하고있으며 "이러한 논의과정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가 팀을 구성했다"고, 이러한 대담의 목적은 "채권국과 채무국간의 협상구조" 창출 및 세계적인 외채문제를 두고 "청산작업과 모라토리엄 및 배상을 획득하기 위한 운동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교회가 지닌 무기는 이러한 이슈들을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관점에서 다루는 것"으로 "현 체제의 세계는 유지될 수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 논평에서 에체고엔 감독은 세계의 NGO와 사회운동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회 세계사회포럼이 다보스포럼과 동시에 브라질에서 개최됐는데, 참가자가 예상인원 2만을 훨씬 넘어 10만 이상이나 됐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우리는 이러한 엄청난 세계적인 움직임에 대해 환영해야한다"고 "불의에 대항하는 이러한 위대한 움직임의 반열에 교회가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른 토론자인 콩고 그리스도교회의 무크나는 경제의 세계화는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존엄성을 거스르는 제도"임을 강조했다. 그밖에 토론자로는 케냐성공회의 아브옴 박사(WCC의 회장단), 독일의 공정한 상점협의회 운영자인 그리프나안, 인도네시아의 세테미 목사가 참석했는데, 이들 여성들은 한결같이 교회가 세계화에 한 목소리로 반대하며,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들과의 연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바니아정교회의 아나스타시오스 대주교는 중앙위원들에게 "교회가 타자를 비판하기에 앞서 우리의 삶의 양식 일부가 변화될 필요가 있다"며 "간소함과 가난한 삶의 방식"으로 선도하여 경제적 세계화문제에 관해 도덕적 권위로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우리들 가운데 대다수가 가난에 대해 말하지만 삶은 부자처럼 사는 유혹에 처해있다"고 역설했다.
교회가 지속적으로 경제의 세계화문제를 규명해야한다는 사실에 모두가 동의하지만 "과연 무엇으로 이러한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단 말인가?" 에체고엔 감독은 "일방적이지 않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나갈 때에만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WCC중앙위원회는 경제의 세계화문제를 다루는 세션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아르헨티나감리교의 에체고엔 감독은 가난한 국가들을 끝없는 가난으로 얽어매고 "삶이 아닌 이윤만을 추구하는" 세력들에게 이롭게 작용하는 외채는 악이라며 "종속관계에 놓여있는 국가들"에게 "우리의 채무를 걸머지고 채권국들의 자산으로 종속시키는" 세계경제제도에 맞서 싸워나가자고 촉구했다.
그는 토론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렇다면 빈국들이 일방적으로 외채상환거부를 주장해야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지만, 외채는 "부도덕한 불의"이며 말할 수 없는 가난과 고통의 요인으로서 "완전히 통제불능상태에 놓여있는 이 사악한 제도"를 막기 위해 조치가 취해져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브라질에서 온 성공회 성직자 아씨스 다 실바는 보다 직접적인 논조로 채무국들은 "세금인상, 사회복지예산축소, 임금동결 등을 요구하는 IMF의 부조리한 논리와 처방을 수용하도록 강요받고있다"며 교회들은 정부들을 설득하여 이자상환을 중지함으로써 정의와 자치가 실현되도록 할 도덕적 책임을 지녀야한다"고 주장했다.
에체고엔 감독은 외국정부와 국제금융기구들에게 상환해야 할 아르헨티나의 외채는 "매 분당 미화 34,000달러"로서 연간 상환액은 "건강과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의 150배 이상"이라며 이의 상환을 중지한다면 건강과 교육에 100억 달러를 지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 채무국들을 위해 괄목할만한 특별조처를 얻어낸 쥬빌리2000 캠패인에 대해 "이 운동의 성공은 세계를 지배하는 경제세력에 의존한 것으로서, 이들 세력은 삶이 아닌 이윤추구에만 매달리는 집단"이라고 밝혔다.
WCC의 경제정의이슈를 담당하고있는 므슈나 박사는 무력으로 세계화반대시위를 저지하고 "대화의 여지를 차단시킨"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을 비판하면서 "에큐메니컬 공동체는 참여와 책임 및 생태적이고 대중들에게 힘을 부여하는 체제마련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간구해야 한다"며 "다보스에서는 이러한 면모를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WCC는 현재 WTO의 직원 및 IMF의 정책입안자들과 더불어 경제의 세계화문제를 직접 논의하고있으며 "이러한 논의과정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가 팀을 구성했다"고, 이러한 대담의 목적은 "채권국과 채무국간의 협상구조" 창출 및 세계적인 외채문제를 두고 "청산작업과 모라토리엄 및 배상을 획득하기 위한 운동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교회가 지닌 무기는 이러한 이슈들을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관점에서 다루는 것"으로 "현 체제의 세계는 유지될 수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 논평에서 에체고엔 감독은 세계의 NGO와 사회운동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회 세계사회포럼이 다보스포럼과 동시에 브라질에서 개최됐는데, 참가자가 예상인원 2만을 훨씬 넘어 10만 이상이나 됐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우리는 이러한 엄청난 세계적인 움직임에 대해 환영해야한다"고 "불의에 대항하는 이러한 위대한 움직임의 반열에 교회가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른 토론자인 콩고 그리스도교회의 무크나는 경제의 세계화는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존엄성을 거스르는 제도"임을 강조했다. 그밖에 토론자로는 케냐성공회의 아브옴 박사(WCC의 회장단), 독일의 공정한 상점협의회 운영자인 그리프나안, 인도네시아의 세테미 목사가 참석했는데, 이들 여성들은 한결같이 교회가 세계화에 한 목소리로 반대하며,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들과의 연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바니아정교회의 아나스타시오스 대주교는 중앙위원들에게 "교회가 타자를 비판하기에 앞서 우리의 삶의 양식 일부가 변화될 필요가 있다"며 "간소함과 가난한 삶의 방식"으로 선도하여 경제적 세계화문제에 관해 도덕적 권위로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우리들 가운데 대다수가 가난에 대해 말하지만 삶은 부자처럼 사는 유혹에 처해있다"고 역설했다.
교회가 지속적으로 경제의 세계화문제를 규명해야한다는 사실에 모두가 동의하지만 "과연 무엇으로 이러한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단 말인가?" 에체고엔 감독은 "일방적이지 않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나갈 때에만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