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독일루터교회, 동시에 치러지는 국제교회단체들의 회합 희망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0-05-24 00:35
조회
1692
독일루터교회, 동시에 치러지는 국제교회단체들의 회합 희망
독일루터교회의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앞으로 세계의 주요 두 개신교교회단체들의 협력이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세계의 주요 루터교회단체인 루터교세계연맹(LWF)은 2003년 열리게 될 차기총회를 독일에서 치르도록 초청 받았다. 독일의 두 LWF 회원교회인 남쪽지역의 위르템베르그 루터교회와 독일 북쪽의 엘비안 루터교회는 차기총회를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13개 루터교회 회원들을 총괄하는 LWF의 독일전국협의회(DNK)는 지난주 세계개혁교회연맹(WARC)은 LWF와 동시에 총회를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LWF의 총무 이스마엘 노코박사는 가까운 시일 안에 동시적인 총회가 치러질 가능성에 대해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동시 총회를 치르자는 제안이 논의됐지만 "LWF로서는 연맹을 위한 의사결정 최고기구인 총회를 통해서만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차기에 치러질 총회가 하나로 통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ENI에 밝혔다.
노코박사는 LWF의 차기총회 장소는 다음달에 있을 핀란드의 LWF협의회에서 결정될 것이며, 현재 LWF는 독일만이 아닌 캐나다와 아이슬란드의 회원교회들로부터도 총회를 치르도록 초청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세 개의 국제단체들은 중복된 회원들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 세 단체들은 1997년도와 1998년도에 각각 나름대로 총회를 치렀다. 하지만 일부 회원교회들의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에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각종의 총회들이 치러져야 한다는 논의가 제기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LWF 회장(독일 브룬스위크의 크라우스주교)을 비롯한 WARC(세계개혁교회연맹)와 LWF의 몇몇 최고위층들은 자신들의 공통된 개혁의 뿌리를 강조하면서 LWF와 WARC간의 협력이 강화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DNK의 대변인 위도 한은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장소에서" 두 총회를 치르는 목적은 바로 "개혁교회연맹과 LWF간의 보다 강화된 공조활동 및 총대들로 하여금 서로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데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 이러한 모임의 구조에 대한 구체적 사안들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점과 이를 위한 WARC와의 접촉이 DNK에 의해서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WARC의 총무 세트리 느요미박사는 1997년도의 총회에서 WARC는 WCC 및 LWF와 그밖에 신앙단체들과 더불어 공동으로 총회를 치르는 방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면서 "LWF와 WARC는 최근 몇 년동안 더욱 긴밀한 관계를 확대시켜왔다"고 "동시에 총회가 치러질 경우 이들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ENI에 밝혔다.
그는 WARC로서는 동시에 총회를 치르자는 제안에 대해 "환영"할 것이지만 "LWF로서는 내부의 구조적 논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양쪽 단체 모두는 16세기의 유럽에서 비롯된 개신교 개혁주의의 공통된 전통의 뿌리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양 전통의 창립자인 존 칼빈과 마틴 루터 모두가 교회를 개혁하기로 결단했었지만 이들과 더불어 이들을 따르는 무리들은 적지 않은 핵심적 교리사항에 있어서 서로 다른 입장을 띠었던 것이다.
유럽의 루터교회와 개혁교회들은 1973년도의 루엔베르그협정 이래 성찬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현재 미국루터교회 측은 세 개의 미국개혁교회들과 더불어 성찬의 동참을 실시하고 있다.
독일루터교회의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앞으로 세계의 주요 두 개신교교회단체들의 협력이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세계의 주요 루터교회단체인 루터교세계연맹(LWF)은 2003년 열리게 될 차기총회를 독일에서 치르도록 초청 받았다. 독일의 두 LWF 회원교회인 남쪽지역의 위르템베르그 루터교회와 독일 북쪽의 엘비안 루터교회는 차기총회를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13개 루터교회 회원들을 총괄하는 LWF의 독일전국협의회(DNK)는 지난주 세계개혁교회연맹(WARC)은 LWF와 동시에 총회를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LWF의 총무 이스마엘 노코박사는 가까운 시일 안에 동시적인 총회가 치러질 가능성에 대해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동시 총회를 치르자는 제안이 논의됐지만 "LWF로서는 연맹을 위한 의사결정 최고기구인 총회를 통해서만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차기에 치러질 총회가 하나로 통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ENI에 밝혔다.
노코박사는 LWF의 차기총회 장소는 다음달에 있을 핀란드의 LWF협의회에서 결정될 것이며, 현재 LWF는 독일만이 아닌 캐나다와 아이슬란드의 회원교회들로부터도 총회를 치르도록 초청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세 개의 국제단체들은 중복된 회원들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 세 단체들은 1997년도와 1998년도에 각각 나름대로 총회를 치렀다. 하지만 일부 회원교회들의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에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각종의 총회들이 치러져야 한다는 논의가 제기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LWF 회장(독일 브룬스위크의 크라우스주교)을 비롯한 WARC(세계개혁교회연맹)와 LWF의 몇몇 최고위층들은 자신들의 공통된 개혁의 뿌리를 강조하면서 LWF와 WARC간의 협력이 강화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DNK의 대변인 위도 한은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장소에서" 두 총회를 치르는 목적은 바로 "개혁교회연맹과 LWF간의 보다 강화된 공조활동 및 총대들로 하여금 서로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데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 이러한 모임의 구조에 대한 구체적 사안들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점과 이를 위한 WARC와의 접촉이 DNK에 의해서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WARC의 총무 세트리 느요미박사는 1997년도의 총회에서 WARC는 WCC 및 LWF와 그밖에 신앙단체들과 더불어 공동으로 총회를 치르는 방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면서 "LWF와 WARC는 최근 몇 년동안 더욱 긴밀한 관계를 확대시켜왔다"고 "동시에 총회가 치러질 경우 이들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ENI에 밝혔다.
그는 WARC로서는 동시에 총회를 치르자는 제안에 대해 "환영"할 것이지만 "LWF로서는 내부의 구조적 논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양쪽 단체 모두는 16세기의 유럽에서 비롯된 개신교 개혁주의의 공통된 전통의 뿌리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양 전통의 창립자인 존 칼빈과 마틴 루터 모두가 교회를 개혁하기로 결단했었지만 이들과 더불어 이들을 따르는 무리들은 적지 않은 핵심적 교리사항에 있어서 서로 다른 입장을 띠었던 것이다.
유럽의 루터교회와 개혁교회들은 1973년도의 루엔베르그협정 이래 성찬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현재 미국루터교회 측은 세 개의 미국개혁교회들과 더불어 성찬의 동참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