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WCC대표단, 목회방문팀 짐바브웨 파견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0-05-24 00:35
조회
1159
WCC대표단, 목회방문팀 짐바브웨 파견

WCC(세계교회협의회)는 국제문제 담당자인 멜라쿠 키플레를 비롯하여 5명의 WCC 대표단을 짐바브웨에 파견했으며, 이들은 한 주간의 목회적 방문으로 5월 20일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에 도착했다.
이들은 △짐바브웨교회협의회(ZCC)와의 연대를 표방하기 위해 △현 정치 경제적 상황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다가올 대통령선거를 위한 교회의 감시활동방안 및 이를 위한 국제 에큐메니컬 단체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 WCC총무와 LWF총무가 공동으로 발송한 서문의 내용대로 짐바브웨를 위한 에큐메니컬 목회팀의 방문목적을 논의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키플레는 이들 대표단이 WCC총무가 4월 14일 보낸 서한내용과 LWF와 공동으로 보낸 4월 25일자의 서한내용을 기본으로 하여 교회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이들로부터 상황을 듣게 될 것이라며 교회들과 세계의 파트너들이 WCC가 추구해야 할 방침을 제공하도록 보다 많은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이들 대표단은 교회들로부터 "에큐메니컬 단체가 수반해야 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짐바브웨의 대통령선거는 6월 24-25일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5주간밖에 남지 않은 기간동안에 선거를 위한 감시체제를 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한 효과적인 투표교육이나 훈련 및 공식적인 인식과 함께 감시의 안전체계를 수립할 수 있느냐가 쉽지 않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여러 시민사회단체들 및 정치적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교회의 지도자들은 이들 이슈들 가운데 일부를 논의하기 위해 에큐메니컬 대표단과 만나기를 이미 강력히 희망해왔던 것이다.
따라서 대표단은 교회들과 더불어 정부의 고위층 및 정당의 대표들, 시민사회, 그밖에 단체들과도 모임을 갖고자 한다.
이번 대표단에는 WCC의 국제문제담당 간사인 다윈 엪스 목사와 범아프리카교회협의를 대표하여 오코트, 남아프리카교회협의회의 마쿠에, 네덜란드의 종교간개발협력단체(ICCO)의 에드반 미어가 포함됐으며, 이들은 5월 29일 짐바브웨를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