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미얀마 소식
ASEAN 대표 아웅산 수치 여사 면담을 원해: 말레시아 외상 시에드 하미드 알바르(Syed Hamid Albar)씨는 자신이 ASEAN의 대표로 미얀마를 방문할 때 가택연금중인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여사와의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버마 당국은 수도를 옮기는 일로 너무 바빠 ASEAN 대표를 접견하는 일이 어렵겠다고 했다. 원래 이 대표는 이 달 랑군을 방문하여 버마 민주화 진행과정을 조사할 예정이었다.
시에드 하미드는 자기는 그 방문을 2월 말이나 3월 초로 미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자신의 방문을 지연 시키고 있는 아웅산 수치와 면담 제안을 철회하겠다고 했다.
“그들이 방문을 지연시키는 이유가 그것이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내가 미얀마를 방문한다면 미얀마의 모든 정당 인사들을 만나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의 신용을 상실하게 될 것이는 것이 나의 생각임을 그들에게 말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국민회의 5월까지 휴회;
대의원들의 말에 따르면 버마의 새로운 헌법을 초안할 책임을 지고 있는 국민회의가 민주화의 진행이 늦다는 국민들의 외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월 말부터 5월까지 휴회할 것이라고 한다. 국민회의 의장인 테인 세인( Thein Sein) 육군 중장은 국립방송을 통해 본회의가 다음주일에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보통 대의원들에게 보내진 국민회의의 휴회를 준비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군사정부가 임명한 약 1,000여명의 사람들이 친 민주주의적 인사들의 반대의견을 담지 못한 것이라고 국제적으로 비난받고 있는 그런 절차를 통해 새로운 기본법 하나를 논의하고 있다.
세계에서 5번째로 위험한 상태에 있는 버마 소수민족들: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소수자권리 그룹>(MRG)은 버마의 소수 민족들이 오늘날 전 세계에서 정부 탄압의 위험에 처해 있는 가장 위험한 5개 그룹들 중에 하나이라고 발표하였다.
1월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MRG는 이라크 소수종족이 가장 위험한 상황에 있다고 했다.
버마의 소수민족들은 5번째로 위험한 처지에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항복한 남 SSA 군 사령관과 군사들:
버마 군대에게 15일 동안 포위당하고 있던, 쿤 키야우 사령관이 이끌어 오던 남 산주군의 병사 40여명이 항복하였다.
쿤 키야우와 아카 탄 자웅이 이끌어 왔던 남 SSA 군은 체포되었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무기, 포탄 및 통신 장비 등이 압수되었다. 병사들은 군 트럭들에 태워져 라시오로 호송되었다.
쿤 키아우는 미얀마 북부 카친 독립군 관할지역에 위치한 <전 미얀마 학생 민주전선>의 일원이었으며 이 조직의 전쟁위원회 위원이었다.
그러나 카친 독립군이 버마군과 휴전협정을 맺자, 그의 군대는 1997년 <전 버마 학생민주전선>의 회원과 전쟁위원직을 사임하고 남 SSA군에 흡수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