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구

하나님나라를 일구는 대안적 기초공동체 운동 - 아름다운마을 공동체를 일구며...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12-26 23:18
조회
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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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연 제6차 기획위원회 세미나 : “대안적 교회공동체 운동의 역사와 흐름”


하나님나라를 일구는 대안적 기초공동체 운동 - 아름다운마을 공동체를 일구며... -

최철호 목사

1. 희망을 잉태하는 고뇌의 경계에 서서...
‘참으로 해방된 교회!’ 아니! 교회가 무엇에 사로잡혀 포로 되었단 말인가!
80년대 후반, 민족의 역사와 교회에 대한 고뇌로 애통하던 우리는 몇 가지 질문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과 현실 교회의 지극한 괴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우리는 과연 하나님나라를 소망하고 있는가? 자본과 권력이 결합되어 작동하는 세상의 가치질서, 한국사회에서 우상화되어 작동하는 가치질서와 문화를 숭배하며 사는 것은 아닌가! 종교적으로는 야훼를 제사하지만 실제 일상의 삶에서는 바알을 섬겼던 이스라엘의 삶이 곧 우리의 삶이 아닌가! ‘집단 최면적 우상숭배!’

성서를 ‘실패자들의 이상’을 기록한 것이라 치부하지 않는 한, 우리는 이 근본적인 질문을 회피할 수 없었습니다. 얼마나 잘 하고 있나 하는 행위의 수준을 묻는 것이 아닙니다. 도대체 하나님나라에 대한 믿음과 소망이 있는가 하는 삶의 근원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도래하는 하나님나라는 왜곡된 세상에 충격을 일으키며 동시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합니다. 무엇을 파괴하고 넘어뜨릴 것인가? 어떻게 건설하며 심을 것인가?(렘1:10) 이 질문은 우리의 영적 실존을 향한 성찰이 되기도 하고, 또한 하나님나라 운동의 이중적 과제로서 지금도 계속해서 되물어지고 있습니다.

2. 하나님나라를 일구는 공동체로의 부르심...
현재 한국사회는 중첩된 역사적 모순이 예측하기 어렵게 분출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도 이러한 역사적 모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다음시대의 생존을 심각히 생각해야할 정도로 도덕적 권위를 상실했습니다. 한국사회 개혁과 교회 갱신을 위해 무수한 말이 제안되고 있으나 실효가 없습니다. 지금은 멋스럽고 세련된 말이 필요한 시대가 아닙니다. 오직 ‘말씀대로 사는 것’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믿고 배운 바대로 정직하고 우직하게 더불어 사는 삶, 그런 공동체적 삶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공동체로서의 삶은 세상에 대해 지니는 강력한 영향력이 있습니다. 시대의 우상은 우리의 욕망을 조작하며 지배합니다. 세속적 가치질서의 우상적 작동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하나님나라의 새로운 욕망을 생성해 낼 수 있는 공동체’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나라 운동을 젊을 때 잠시 하고 곧 체념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평생 일관성 있게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토대가 공동체 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체적으로 함께 체험하는 은총의 장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이 강제하는 삶을 거스르고, 하나님나라의 대안적 가치질서를 창출하는 증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교회사 속에서 대안 공동체 운동은 한 시대의 패러다임이 그 생명력을 다하고 위기를 맞을 때 새로운 대안적 가치질서를 담지 하는 운동으로 생성되곤 하였습니다. 거대한 교권체계의 위기를 깨우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영감을 담고 나타났습니다. 동일한 패러다임 내에서의 논점은 ‘현실을 해석’하는 것이지만, 전환 시대의 논점은 ‘현실을 변혁’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새로운 삶, 새로운 가치질서의 창출을 통해 구현됩니다. 기존 패러다임에서는 미약한 듯이 보이는 새로운 주체, 새로운 가치, 새로운 삶의 양식을 창출하며...

따라서 대안 공동체의 생성은 기존 패러다임에 대한 문제의식과 그것이 강제하는 관습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나라 공동체는 관습적 사고와 정서로는 결코 파악할 수 없는 가능성과 능력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거대 조직화되고 세속화된 틀로는 실천할 수 없는 ‘하나님나라 제자도’, 세속적 가치질서를 거스르는 새로운 생활양식 등이 보다 철저하게 구현될 수 있습니다. 이는 말씀과 성령의 사건에 보다 민감해지는 은총입니다. 하나님나라 공동체는 세속적 기준의 역량(규모/자본력/권력 등)에 상관없이 기존 가치질서에 강력한 위협이 되는 혁명성이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문명을 잉태해 내는 강력한 사랑이 있습니다. 혁명가적 현실인식(비판) 능력과 성자적 영성을 동시에 품고 생활 현장에서 하나님나라를 증언하는 사람들입니다. 성서의 증언들 앞에 우리는 정직하게 서야 합니다. 온갖 타협과 자기 합리화의 욕망을 내려놓고.

초대교회공동체는 예수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사건을 통해 생성된 공동체입니다. 하나님나라 공동체의 원형적 모습입니다. 이들은 은사와 물질을 함께 나누고 공유했습니다. 나눔을 통해 그들은 모두 핍절함이 없었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했다고 성서는 증언합니다. 세상 한 가운데서 새로운 삶의 양식, 관계를 창출하며 하나님나라를 증언했습니다. 많은 핍박과 소외 속에서도 하나님나라 공동체 운동은 그 생명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후 종교개혁의 중요한 영감으로 계승되었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세속화되고 국가 종교화된 교회를 하나님나라 공동체로 개혁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나라 공동체 운동은 가혹한 핍박과 세속화의 유혹을 뚫고 역사 속에서 끊이지 않고 이어져왔습니다. 현재도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철저한 제자도를 구현하는 하나님 백성들은 곳곳에서 세속적 가치질서를 거스르는 대안 공동체를 생성하며 하나님나라 운동을 창출해 가고 있습니다.

3. 아름다운마을 공동체의 삶과 사역
아름다운마을 공동체는 1991년 6월, 일상생활과 역사 현장에서 일관성 있게 하나님나라를 증언하는 삶을 소망하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나라 운동 도상에서 성령의 은총으로 생성되는 변혁적이고 대안적인 교회공동체를 지향하는 ‘구도-생활-사역 공동체’입니다. 삶을 공유하는 생활공동체를 토대로 예배공동체, 사역공동체로 분화되어 활동합니다.

서울 강북의 북한산 아랫마을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생활, 놀이, 영성수련, 선교를 통전적으로 이루어가는 마을 단위의 <생활공동체>입니다. 하나님나라의 생명평화가 사라진 도시생활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통적 마을공동체성 회복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가치질서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미혼 청년들은 5개의 <공동체 방>에서 공동생활 합니다. 물론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호 자율적 필요와 판단을 통해 참여합니다. 청년시절에 ‘공동체 삶’을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결혼 후 가정생활에도 큰 유익을 줍니다. 또한 결혼, 임신출산육아 과정을 통해 공고해지는 ‘세속적 생활양식’, ‘가족이기주의’등을 극복하는 중요한 토대가 됩니다.

결혼한 가정들은 ‘아이를 데리고 밤 마실 갈 수 있는 거리’에 함께 모여 삽니다. 사회와 교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육아 주체를 소외시키지 않기 위한 상징적 기준입니다. 한편 미혼 지체들과 기혼 지체들이 자율적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함께 생활하는 <공동생활 수련> 과정을 통해 가족이기주의가 구조화 되지 않도록 합니다. 가족은 하나님나라 공동체의 가장 기본 단위이지만, 동시에 ‘가족이기주의’는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세속화시키는 가장 위험한 요소입니다.

<기초생활공동체>는 마을생활공동체에 함께 하는 지체들 중 재산을 모두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초대교회 하나님나라 공동체의 원초적 관계성을 우리시대, 우리의 삶에서 구현하고 증언하고자 하는 공동체입니다. 은사와 물질의 공유를 토대로, 개인의 다양한 기질과 취향을 존중합니다. 수입은 함께 모아 월 기초생계비를 균등히 배분합니다. 남는 재정은 공동재정으로 운영합니다. 임신출산, 의료, 교통, 자녀교육 등 사회적 공공비용은 공동재정에서 필요에 따라 사용합니다. 수입을 평균적으로 공유한 후 조성되는 재정은 다양한 선교 활동, 총체적 해방과 구원을 위한 연대 운동, 청년지도력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 등에 사용합니다.

대안적이고 변혁적인 기초공동체를 다양하게 생성, 연대하여 하나님나라를 증언하는 것이 사역의 기본 전략입니다. 새로운 교회공동체 개척에 대한 소명을 공유하는 목회자와 공동체 지체들이 함께 교회 개척 주체가 됩니다. 서로의 은사와 소명에 따라 공동체가 함께 교회를 개척하고 사역을 공유합니다. 개척에 필요한 재정을 공동체가 함께 부담하고, 이후 자립하면 환원하여 새로운 개척 자금이나 사역 자금으로 사용합니다. 교회 일반 재정은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은 공동체가 함께 부담합니다. 특정한 사람의 희생이나 자본력에 의지하여 교회를 개척, 운영할 때 발생하기 쉬운 세속적 유혹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자본에 종속되는 교회의 대형화, 개교회화를 방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목회와 교육도 서로의 은사에 따라 공유합니다. 은사의 독점과 위계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희년마을교회와 열린마을교회가 함께 아름다운마을 공동체를 이루고 공동으로 사역합니다. 푸른마을교회, 산길교회도 공동체 정신을 공유하며 함께 연대합니다.

이런 교회공동체 형태는 지체들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고양하며, 다양한 은사를 개발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조직화, 대형화에 따르는 행정, 관리 등에 소모되는 역량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로의 삶이 잘 공유되어 성령의 교제케 하시는 은총을 생활 속에서 몸으로 체험하고 고백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개교회주의는 ‘연합과 일치’라는 교회의 본질을 훼손한 결과물입니다. 이는 반드시 대교회주의로 귀결됩니다. 특정한 개인의 능력, 특정한 개별 교회의 능력에 의지하는 것은 자신도 모르게 우상의 작동방식에 종속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좋은 의도를 갖고 있다 해도 우상의 주요한 작동 방식에 대한 긴장을 상실하면, 결국 ‘시대의 우상에 종속된 교회’로 전락됩니다.

아름다운마을 공동체는 구약의 희년정신과 예수의 하나님나라 운동을 근본으로 합니다. 성령의 은사와 물적 토대를 공유하는 기초공동체를 지향합니다. 하나님나라 운동은 세속적 가치질서를 거스르는 대안공동체를 창출하는 운동으로 구체화 됩니다. 이는 하나님나라 운동의 자생적 생존력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총체적 해방과 구원을 향한 하나님나라 운동에 선교적 사명으로 참여합니다. 하나님나라 운동은 우상적 삶을 돌이켜 새로운 삶을 사는 회개를 촉구하는 것이며, 전인적 치유와 회복을 일으킵니다. 또한 불의와 불평등, 분단과 억압, 전쟁과 기만에 저항하는 섬김과 사랑의 공동체, 생명평화 공동체로 구체화 됩니다.

하나님나라는 종교 영역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관계 속에서 구현됩니다. 일상생활, 사회적 실천, 노동과 놀이 등에서 하나님나라를 통전적으로 증언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시대의 우상이 강요하는 삶을 거부하고, 새로운 생활양식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식의주 생활양식, 사회적 관계의 전환을 토대로 ‘우리 몸’을 전인적이고 공동체적으로 수련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나라의 대안적 가치질서를 일상생활 속에 구체화 하고 증언하고자 합니다.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주권은 주체적인 상호지도력을 통해 구현됩니다. 특정한 은사를 중심으로 위계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지체들이 은사와 소명에 따라 서로 책임 있는 영적 지도력을 갖추고 존중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통한 주체적 상호목회입니다. 공동체 구성원이 성령의 은사와 소명에 따라 함께 주체가 되는 교회일 때 그 속에서 성령은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은사는 성령의 은총으로 주어지는 것이며, 공동체 지체들의 상호관계 속에서 드러납니다. 의사결정은 은사공동체의 원리에 따릅니다. 최소한의 제도적, 형식적 틀만을 방편적으로 설정하고, 성령의 자유로운 역사에 민감히 순종하는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기초공동체는 생활 속의 사귐과 나눔, 예배, 공부(수련), 실천(총체적 선교)을 통전적으로 수행하는 하나님나라 운동의 기초 단위입니다. 독립된 공동체이면서 동시에 보편 교회의 본질을 내포하는 ‘교회안의 교회’입니다. 기초공동체 단위의 자율성과 기초공동체 상호간의 연대성은 성령의 소통케 하시는 은총을 통해 역동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체들이 서로 깊은 관계를 맺고 삶을 눕니다. 서로 잘 알고 돌보며, 공동의 선교적 과제를 수행하기 적합하도록 비교적 적은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기초공동체 모임은 말씀 나눔, 기도와 찬양, 삶의 문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상호목회 하는 생활 나눔, 밥상 나눔 등으로 진행됩니다.

공동체 사역은 하나님나라 운동을 이끌어 갈 새로운 주체를 양성하는 교육운동과 우리시대 하나님나라 운동으로서의 생명평화운동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아름다운마을학교>는 하나님나라 운동을 구체적인 지역 생활 현장에서 수행하기 위해 서울 강북 북한산 아랫마을에 세운 마을공동체 교육문화터전 입니다. 일상생활 전반을 지배하는 자본의 무차별적인 공세에 맞서 하나님나라 공동체의 대안적 생활양식과 문화를 창출하고 교육합니다. 생명평화가 구현되는 전통적 마을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공동체를 창출하고, 이를 토대로 공교육과 대안교육, 자녀교육과 부모교육, 전인적 영성수련 등이 통합된 생활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임신출산육아교실, 공동육아, 생태 주말/계절학교, 방과후 교실, 식의주 생활양식의 전환을 기초로 한 전인적 생활수련 등을 통해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사는 생태적인 생활공동체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기독청년아카데미>는 일상생활과 역사의 현장에서 하나님나라를 일관성 있게 고백하고 실천하는 청년 지도력 양성을 목적으로 세워진 ‘연구-실천 공동체’입니다. 하나님나라, 공동체, 제자도를 핵심 주제로 성서, 철학, 역사 등을 통전적으로 공부하고, 사회선교현장 탐방 및 실천 활동, 생명평화통일 역사기행 등을 병행합니다. ‘공동체 영성수련의 밤’을 통해 공동체적 기독영성을 함양합니다. ‘기도-공부-실천’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교육을 통해 교회의 교회됨을 회복하는 운동과 역사 속에서 하나님나라의 통치를 고백하는 역사변혁운동을 공동의 소명으로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청년 지도력을 양성합니다.

<생명평화연대>는 다양한 생활현장에서 생활문화개혁, 생명의 살림과 평화, 통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공동의 실천을 모색하는 생활 활동가 연대체입니다. 회원과 활동가 구분 없이 모든 회원이 생활 활동가로서의 삶을 실천할 책임과 의무를 집니다. 생태와 통일, 언론개혁, 교회개혁, 역사바로세우기, 신자유주의 경제 질서 재편 문제 등 시대적 과제들을 지역 생활 현장에서 구현합니다. 또한 지역사회 복지와 구제 활동, 지역 사회정치개혁 운동을 통전적으로 실천합니다.

“나도 다 해봤는데, 다 부질없는 이상이야!”, “생각은 좋은데 현실에 맞지 않아!”, “이정도면 돼!” 이런 생각은 그 자체가 불신앙, 체념적 삶의 표현일 뿐 아니라 하나님나라 운동의 창진성을 위협하는 위험한 속삭임입니다. 먼저 산 자들의 경험이 하나님나라 도상에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실패든 성공이든, 모두 다음 세대의 새로운 도전을 추동하는 지혜로 작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또한 어떠한 성공에 대해서도 자랑할 것 없이, 그저 하나님나라를 현실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의 기준을 우리가 제한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성서의 가르침을 겸허히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삶의 현실은 늘 애통함과 가난함에 처해있습니다. 가난하고 애통한 심령에 주시는 은총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나라를 살 수 있습니다. 성서의 가르침을 우직하게 따르는 연약한 자들의 순종과 연대를 통해 하나님나라는 전진합니다. 주님의 평화!!!
















아름다운마을 공동체는...
www.maeullo.net


하나님나라의 총체적 구현과 대안적 교회공동체를 지향하는 ‘구도-생활-사역 공동체’입니다.

성령의 사건으로 생성되는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
진리와 소명을 따라 길 떠나는 구도 공동체
더불어 먹고 서로를 함께 상호 목회하는 살림 공동체
십자가의 도를 전하고 배우며 영성을 수련하는 수도 공동체
불의와 불평등, 분단과 억압, 전쟁과 기만에 저항하는 섬김과 사랑의 공동체
생명의 생명됨을 회복하고 생명상호간의 평화를 일구는 생명평화 공동체

1991년 6월 새날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으로 태어났습니다.
현재 소명과 은사에 따라 다양한 공동체들로 분화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 생활공동체
일상생활 현장에서 세속적 가치질서를 거슬러 하나님나라의 가치질서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증언하려는 ‘생활인들의 수도공동체’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생활, 놀이, 영성수련, 사역(선교)을 통전적으로 이루어가는
마을단위의 생활공동체입니다.
하나님나라의 생명평화가 사라진 도시생활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통적 마을공동체성 회복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가치질서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마을생활공동체
서울 강북 수유동 북한산 아랫마을에서 가정을 단위로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밤 마실 갈 수 있는 거리’에 함께 모여 살고 있습니다.

기초생활공동체
마을공동체에 함께 하는 지체들 중 물질을 모두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예수의 하나님나라운동과 성령 사건으로 생성된 하나님나라 공동체의 원초적 관계성을
우리시대, 우리의 생활 현장 속에서 구현하고 증언하고자 하는 공동체입니다.

형제 공동체방
미혼 남성들이 함께 공동생활 합니다.

자매 공동체방
미혼 여성들이 함께 공동생활 합니다.

공동생활 수련
미혼 지체들과 기혼 지체들이 자율적으로 특정 기간(2~4주)을 함께 생활하는
‘공동생활 수련’ 과정을 통해 가족이기주의가 구조화 되지 않도록 합니다.
가족은 하나님나라 공동체의 가장 기본 되는 단위지만, 동시에
‘가족이기주의’는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세속화시키는 가장 위험한 요소입니다.

▣ 사역공동체
은사와 소명에 따라 함께 하나님나라를 일구고, 자율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하나님나라 운동을 다양하게 생성해 갑니다. 더불어 살리는 나눔과 섬김, 연대와 실천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삶과 역사의 현장에서 증언하고자 합니다.

기독청년지도력 양성을 위한 연구-실천 공동체기독청년아카데미 http://lordyear.cyworld.com
일상생활과 역사의 현장에서 하나님나라를 일관성 있게 고백하고 실천하는 기독청년 지도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실천 공동체’입니다. 하나님나라, 공동체, 제자도를 핵심 주제로 성서, 철학, 역사 등을 통전적으로 공부하고, 사회선교 탐방 및 실천 활동, 생명평화통일 역사기행 등을 병행합니다. ‘공동체 영성수련의 밤’을 통해 공동체적 기독영성을 함양합니다.
‘기도-공부-실천’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양육을 통해 교회의 교회됨을 회복하는 운동과 역사 속에서 하나님나라의 통치를 고백하는 역사변혁운동을 공동의 소명으로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동체 지도력’을 양성합니다.

마을공동체 교육문화터전 아름다운마을학교
하나님나라의 가치질서를 총체적 선교전략에 따라 구체적인 지역 속에 구현하기 위해 세운 마을공동체 교육문화사역 기관입니다. 서울 강북 수유지역에 하나님나라 가치질서를 구현하고 전통적 마을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공동체를 창출하고, 이를 토대로 공교육과 대안교육, 자녀교육과 부모교육, 전인적 영성수련 등이 통합된 교육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임신출산육아교실, 공동육아, 주말학교, 생태계절학교, 방과후 교실, 전인적 생활수련 등을 통해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사는 생태적인 생활공동체의 가치와 문화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 아름다운마을 生活(임신출산육아교육/ 전인적 생활수련) http://cafe.daum.net/agimazung
⇒ 공동육아, 생태 주말/계절학교, ,방과후교실, 교육사랑방 http://cafe.daum.net/maeulschool
⇒ 시대예감*벗 http://cafe.daum.net/timescompanion
⇒ 아름다운마을 배움터 : 지역주민, 청소년 배움터 http://cafe.daum.net/maeulbaeumteo

생명평화연대 http://welife.org
다양한 생활현장에서 생활문화개혁, 생명의 살림과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함께 공동의 실천을 모색해 가는 연대체입니다. 모든 회원이 생활 활동가로서의 삶을 실천할 책임과 의무를 지는 주체적 생활 활동가들의 연대체입니다.
생명평화를 위해 힘쓰는 단체들과 연대하여 생명평화와 통일, 언론개혁, 교회개혁, 역사바로세우기 등 현 시기 주요 과제들을 생활 현장에서 구현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개혁 및 지역 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과 연대하여 함께 실천하고 있습니다.

⇒ 연대 활동 : 토지개혁시민연대, 민족문제연구소, 학벌 없는 사회, 언론개혁운동
강북주민 네트워크,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책 배달부’
성서한국, 기독교사회포럼, 교회개혁실천연대, 기타 현안별로 연대...
⇒ 놀이패 ‘신명나게 놀자’ (http://cafe.daum.net/godnolza),

▣ 예수의 좋은 친구들
대안적/변혁적 기초공동체 생성과 연대를 통한 하나님나라 운동을 수행하는 교회공동체들의 연대체

⇒ 희년마을교회(2000.7. 수유동, http://cafe.daum.net/sooyucom )
⇒ 열린마을교회(2003.9. 수유동, http://cafe.daum.net/opentownchurch )
⇒ 푸른마을교회/아름다운생명(2003.3. 미아동 http://cafe.godpeople.com/PURUNCHURCH)
⇒ 산길교회(중곡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