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CWS, 북한에 긴급 식량원조 및 북미간 교착상태 해결 노력중!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3-04-07 21:13
조회
763
CWS는 북한에 긴급 식량원조와 북미간 교착상태 해결을 위한 에큐메니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과 미국간의 긴장이 여전히 냉각된 현실로 고조된 가운데, 수백만의 북한 주민들은 생존을 위하여 외부의 식량원조 지원에 의존하면서 이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세계인도주의구호단체인 Church World Service(CWS)는 8년간의 인도주의적 원조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으며, 정치적인 난제를 다루기 위해 에큐메니컬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6일 CWS가 기부한 1백5십만여 파운드의 강력분 선적이 평양에 도착했다. 이 밀가루는 굶주린 북한주민들을 위하여 중요한 구호역할을 맡고 있는 유엔의 세계식량계획(WFP)이 직접 호소한 데에 따른 것이다. CWS실행이사회의 상임자문인 빅터 슈씨는 이번 구호 밀가루의 공정한 분배를 감독하기 위하여 4월 1-5일 북한을 방문했다.

“여러 해의 작황실패와 천재일기, 그리고 위태로운 경제난으로 인해 오늘날 수백만의 북한주민들은 생존을 위하여 이러한 식량원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CWS의 실행이사 존 멕퀼로우 목사는 최근의 북한과 미국간의 대화단절 및 전쟁으로의 고조된 상황은 남북한간의 지속적인 대화에 도움이 되는 정치적 기후와 긴급 요청된 식량원조의 흐름을 냉각시키고 말았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현장의 인도주의활동 관계자들은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원조를 중단시키는 것은 이러한 정치적 교착상태를 풀 수 없으며, 오히려 수백만의 주민들을 다시금 위기의 상태로 몰아넣는 위태로운 상황만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NCC의 36개 개신교와 정교회, 성공회로 구성된 세계적인 인도주의구호단체인 CWS는 1996년도 북한의 식량위기사태 이래 미화4,250,029 달러어치의 식량 원조를 북한에 제공해왔으며, 굶주림으로 고통당하는 북한을 위해 인도주의적 원조를 장려하는 활동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아왔다.

이번에 파송된 식량원조는 미화151,800 달러어치의 강력밀가루이며, 평양 북쪽 지역의 유아원과 유치원, 보육원의 어린이들 및 임산모들을 위하여 기부된 것이다.

슈씨는 북한에 머무르는 동안 세계식량계획의 직원들과, 특히 식량원조연락사무소(FALU)와 홍수피해복구위원회, 북한의 최대 종교기구인 조선기독교연맹(KCF) 등의 관계자들과 협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방문이 향후 지속적인 CWS의 식량원조사업을 위해 유용한 정보와 현황을 직접 보고 수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한 북한의 유엔주재담당관으로부터 북조선 당국이 CWS에 의한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원조를 대단히 환영할 것이라는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유엔의 코피 아난 사무총장과 세계식량계획, 유니세프는 북한의 인도주의적 위기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긴급식량지원을 요청한바 있다.

WFP에 따르면, 북한은 2003년에는 외부로부터 2백만 미터톤의 곡물을 지원받거나 구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파월 콜린 미국무부장관은 4만 톤의 생필품을 초기에 지원할 것이며, 이의 분배를 감독하기 위한 WEF의 활동이 보장된다면 향후 추가지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슈씨는 “금년에 국제사회는 기껏해야 25만 미터톤을 지원할 것이며, 1백75만 미터톤이나 부족한 상황에서 북한의 식량난은 매우 심각할 것”이라며 북한은 이 부족한 식량을 자체적으로 구입하거나 수출할 수 있는 외환 처분제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CWS 긴급구호프로그램의 릭 아우그스버거 소장은 “현재 북한은 산업분야나 농업생산 모두에 있어서 2천2백만 주민들의 어엿한 생계를 유지시킬 수 있는 충분한 생필품을 보급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3월 31일, CWS는 농업과 건강분야에서 북한의 식량구호와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연간 요청서를 회원교회들에게 발행했으며, 식량구호원조는 새로운 재앙이 닥쳐올 경우와 어린이나 임산부 등 가장 취약한 계층의 주민들을 위하여 계속 지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교회들 및 에큐메니컬 기관들은 평화와 정의를 위하여 함께 활동하고 있다!

1985년 이래 미국의 여러 교단과 에큐메니컬 지도자들의 정기적인 북한 방문과 남북한 교계지도자들의 답방은 한반도의 평화와 정의를 위한 옹호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에큐메니컬 활동의 징표를 보여주었다.

이렇게 남북한의 교회들과 협력하여 오랜 기간 에큐메니컬 활동을 펼쳐온 미국NCC와 CWS, 그리고 회원교회들은 현 정치적인 교착상태와 절실한 인도주의적 원조문제를 다루기 위하여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WS와 NCC는 한반도의 위기상황 돌발과 관련하여 회원공동체들의 긴급모임을 요청했다. 4월 11일 시카고에서 열리게 될 이 모임에서는 새로운 선제군사공격 논리, 한국 파트너와 함께 미국과 한국에서의 협의회를 위한 평신도 계획, 북한의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구호문제 등을 비롯해 한반도를 향한 미국정책에 대하여 공동의 옹호활동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은 “북미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잠재적인 커다란 인도주의적 위기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에큐메니컬 지도자의 모임을 반영해준 것”이라고 멕퀼로우 목사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