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이라크 민중 위한 지원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3-03-27 21:10
조회
806
[ENI]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가뜩이나 오랫동안 지속됐던 이지역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기독교 계통의 구호기구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루터교세계구호기구(LWR)의 조나단 프레리히 대변인은 "1991년 걸프전에 이은 경제 제재, 180년대 초반부터 오랫동안 계속된 이란과의 전쟁 등 이라크의 최근 역사 속에서 이라크의 민중들이 겪은 희생이, 정치와 군사 문제에 관한 시끄러운 뉴스가 나오는 달이면 의례 등장하곤 했다"고 말했다.

LWR은 이라크의 어린이들을 위한 계속적인 의료지원을 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우리의 모든 아이들'이라는 협력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내 기독교 기구 및 단체들의 연합체의 회원기구이다.

최근 몇 년간 적어도 50만명 - 어쩌면 그 이상일 수도 있다 - 에 달하는 이라크 어린이들이 계속되는 인도주의적 위기로 인해 죽어갔다고 UN과 구호기구들은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기독교 단체들은 또 '함께하는 교회행동(Action by Church Together/ACTS) 인터내셔날'의 력을 지원하고 있다. ACT 인터내셔날은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교회 및 구호기구들이 세계적 연합체이다.

프레리히는 ENI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의 민중들을 돕는 가장 최선이 방법은 인도주의적이고 기독교적인 봉사를 통한, 그리고 미국의 주요 교회들과 중동을 연결하는 에큐메니칼 연대를 통한 다방면의 접근이라는 사실을 대부분의 교회들은 잊지 않고 있으며, 이는 이미 수십년동안 이루어져 온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ACT는, 군사적 행동이 이라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더욱 악화시킬뿐만 아니라 살곳을 잃은 사람들이 피난처를 찾아 당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요르단, 시리아, 터키, 레바논 등 주변국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ACT는 "심각한 인도적 차원의 고통이 군사적 행동에 뒤따르는 피할수 없으면서도 충분히 예견된 결과이다"라고 지적했다.

ACT는, 중동교회협의회, 영국의 크리스찬 에이드, 노르웨이 체치 에이드, 세계루터교연맹, 네덜란드의 발전과 협력을 위한 교회연합기구(케르키낙티에)등의 노력들을 적절히 조정함으로써 인도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미국의 주요 개신교단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구호기구들도 중동의 기독교회들과 오랜 기간동안 관계를 맺어 왔다.

이라크의 민중들을 돕는 일, 그중에서도 특히 지금과 같은 시기에 그들을 돕는 일은, 미국 전역의 "교구들에 속해 있는 교회와 단체들이 지원을 서두르고 있거나 이미 지원을 시작하고 있는 그런 성격의 것이어야 한다"고 프레리히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