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평화를 위한 세계종교정상협의회, 방콕에서 개최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2-06-12 20:43
조회
1148
평화를 위한 세계종교정상협의회, 방콕에서 개최

세계종교지도자협의회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방콕에서 최소한 11개 종교의 100명 이상인 세계적인 종교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평화와 빈곤감소 및 환경보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세계의 요구사항을 논의하게된다. 이번 협의회는 우호적인 입장의 교류를 표명하기 위한 평화적인 강령과 목적 및 세계평화를 위한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을 위한 UN의 경제사회위원회(ESCAP)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의 UN ESCAP 후원과 지원으로 뉴욕의 밀레니엄세계평화정상과 방콕의 마하쿨라롱코나라비다라아 대학이 공동 주최한 이번 모임에서는 영구적인 세계종교지도자협의회와 아시아지역의 총무를 구성할 예정이며, 헌장채택으로 폐막하게된다. 12개의 세계적인 기존종교와 원주민종교들로 구성된 영적 파워인 이 새로운 세계협의회는 이번 모임에서 모든 국가와 모든 신분, 모든 신조와 신앙에 속한 사람들에게 강력한 평화와 관용의 메시지를 전달하게된다.

이 협의회의 주관자는 종교정상들의 모임이 지금까지의 불관용을 관용의 정신으로 변화시키고, 평화의 필요성을 보다 이해시킬 수 있는 교육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정치적으로 배제된 대중들의 두려움이 치유되도록 강력한 역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콕협의회는 2000년 8월 UN에서 개최된 새천년 세계종교지도자정상모임의 결과 이루어졌으며, UN의 코피 아난 사무총장과 미국언론의 거부인 테드 터너, 그리고 밀레니엄세계평화정상의 총무인 바와 자인의 제안에 따라서 110개국의 1000 여명 종교지도자들로 하여금 분쟁에서 전환하여 연민의 정으로 함께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종교지도자협의회는 종교지도자들 각자가 자신들의 종교공동체에게 사랑과 연민, 관용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 이들 공동체들이 "평화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한 활동이 전세계의 곳곳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인류의 생존을 위한 근본임을 강조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