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미국교회지도자, 이라크에 대한 미국군사작전 경고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2-05-09 20:42
조회
1368
미국교회지도자, 이라크에 대한 미국군사작전 경고
미국NCC의 로버트 에드가 총무와 연합그리스도교회(UCC)의 존 토마스 회장은 5월 1일 ENI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부시행정부가 이라크의 후세인 대통령을 전복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고려중이라는 보고서에 대해 이라크의 무고한 시민의 삶을 해치고 중동지역의 불안만 가져올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2주간의 중동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에드가 총무는 미국의 군사행동은 테러주의자에게 폭탄을 투여할 수 있다는 논리로 2차 세계대전과 상응한 개념이라며 부시행정부의 보고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4월 28일 뉴욕 타임지는 미국정부가 내년에 병력 7만∼25만명을 동원해 지상과 공중에서 이라크를 공격,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축출하는 계획을 세우고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백악관은 후세인 축출이 미국의 목표임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지만, 이라크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할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부시대통령은 이라크정부가 부인함에도 불구하고 후세인은 대량의 생화학무기로서 중동지역과 세계의 안정에 위협이 되는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지목했다.
에드가 총무는 "미국의 이러한 냉혹한 군사작전 수행은 건전한 행동이라 할 수 없다"며 이번 중동지역 순례를 통해 만난 중동지역의 정치지도자들은 "후세인 개인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라크의 국민들은 매우 소중하다"며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어떤 공습도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미국 내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는 UCC의 회장 토마스 목사는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다면, 이는 이라크 국민들의 삶을 초토화시키고 중동지역의 험난한 분열과 불안정을 초래할 행동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미국의 침공은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보다 어렵게 만들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의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아랍권 내에서는 후세인을 이라크의 영웅으로 부추기는 결과만 가져올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토마스 목사는 또한 개인적으로는 이라크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지지할 수 있다하더라도 이라크국민들의 삶과, 특히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해가 되는 국제적 경제제재조치는 강력히 반대한다고, 현재 수많은 인권단체와 종교단체들, 구호단체들은 무고한 시민들의 삶을 해치는 경제제재조치를 반대하고있으며, 특히 유니세프는 1991년부터 98년까지 어린이 5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조치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있다고 밝혔다.
최근 UCC는 미국의 여러 대외정책들을 비판하는 선언문을 통해 후세인에 대한 미국의 과거 군사정책은 성공하지 못했으며, 이번 군사정책 또한 미국의 세계적인 외교관계에 해만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UCC의 4개 기관과 실행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이 성명서는 "후세인에 대한 미국의 군사작전과 이라크에 대한 가혹한 제재조치는 이라크 국민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극적인 참사와 더불어 후세인의 독재정권만 더욱 강화시킬 것"이며 "아랍과 유럽의 동맹관계로부터 엄청난 비난이 쏟아질 것"이며 그리고 "제재조치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만 희생시키는 수단으로 작용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UCC는 또한 성명서에서 교회는 "과연 전쟁을 통해 테러주의의 근본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테러와의 전쟁을 비롯한 미국의 여러 주요한 대외정책들을 강력히 비판했다.
하지만 토마스 목사는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가 그다지 많은 반향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이는 부시행정부를 비판하지 못하는 대중적인 일종의 "협박" 속에 겪게되는 어려움으로 "9·11사태이후 계속된 침묵행위에 대해 우리는 대안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며 "미국이 향후의 파국을 불러올 일을 자처하는 정책들을 계속 지켜보는 일이야말로 매우 딱한 처지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EU위원회의 로마노 프로디 회장은 EU와 미국지도자간의 회합에 앞서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은 테러주의를 반대하는 국제연합행동에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취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미국NCC의 로버트 에드가 총무와 연합그리스도교회(UCC)의 존 토마스 회장은 5월 1일 ENI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부시행정부가 이라크의 후세인 대통령을 전복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고려중이라는 보고서에 대해 이라크의 무고한 시민의 삶을 해치고 중동지역의 불안만 가져올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2주간의 중동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에드가 총무는 미국의 군사행동은 테러주의자에게 폭탄을 투여할 수 있다는 논리로 2차 세계대전과 상응한 개념이라며 부시행정부의 보고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4월 28일 뉴욕 타임지는 미국정부가 내년에 병력 7만∼25만명을 동원해 지상과 공중에서 이라크를 공격,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축출하는 계획을 세우고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백악관은 후세인 축출이 미국의 목표임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지만, 이라크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할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부시대통령은 이라크정부가 부인함에도 불구하고 후세인은 대량의 생화학무기로서 중동지역과 세계의 안정에 위협이 되는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지목했다.
에드가 총무는 "미국의 이러한 냉혹한 군사작전 수행은 건전한 행동이라 할 수 없다"며 이번 중동지역 순례를 통해 만난 중동지역의 정치지도자들은 "후세인 개인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라크의 국민들은 매우 소중하다"며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어떤 공습도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미국 내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는 UCC의 회장 토마스 목사는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다면, 이는 이라크 국민들의 삶을 초토화시키고 중동지역의 험난한 분열과 불안정을 초래할 행동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미국의 침공은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보다 어렵게 만들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의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아랍권 내에서는 후세인을 이라크의 영웅으로 부추기는 결과만 가져올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토마스 목사는 또한 개인적으로는 이라크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지지할 수 있다하더라도 이라크국민들의 삶과, 특히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해가 되는 국제적 경제제재조치는 강력히 반대한다고, 현재 수많은 인권단체와 종교단체들, 구호단체들은 무고한 시민들의 삶을 해치는 경제제재조치를 반대하고있으며, 특히 유니세프는 1991년부터 98년까지 어린이 5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조치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있다고 밝혔다.
최근 UCC는 미국의 여러 대외정책들을 비판하는 선언문을 통해 후세인에 대한 미국의 과거 군사정책은 성공하지 못했으며, 이번 군사정책 또한 미국의 세계적인 외교관계에 해만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UCC의 4개 기관과 실행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이 성명서는 "후세인에 대한 미국의 군사작전과 이라크에 대한 가혹한 제재조치는 이라크 국민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극적인 참사와 더불어 후세인의 독재정권만 더욱 강화시킬 것"이며 "아랍과 유럽의 동맹관계로부터 엄청난 비난이 쏟아질 것"이며 그리고 "제재조치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만 희생시키는 수단으로 작용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UCC는 또한 성명서에서 교회는 "과연 전쟁을 통해 테러주의의 근본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테러와의 전쟁을 비롯한 미국의 여러 주요한 대외정책들을 강력히 비판했다.
하지만 토마스 목사는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가 그다지 많은 반향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이는 부시행정부를 비판하지 못하는 대중적인 일종의 "협박" 속에 겪게되는 어려움으로 "9·11사태이후 계속된 침묵행위에 대해 우리는 대안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며 "미국이 향후의 파국을 불러올 일을 자처하는 정책들을 계속 지켜보는 일이야말로 매우 딱한 처지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EU위원회의 로마노 프로디 회장은 EU와 미국지도자간의 회합에 앞서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은 테러주의를 반대하는 국제연합행동에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취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