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WCC실행위, 중동지역의 평화추구를 위한 결의안 채택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1-10-11 20:13
조회
1104
WCC실행위, 중동지역의 평화추구를 위한 결의안 채택

세계교회협의회실행위원회(9.11-14)는 "중동지역의 정의로운 평화추구와 예루살렘의 지위 및 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간의 적극적인 대화추진을 위한" WCC의 정책을 채택했다. 특히, 이번 결의안에서 WCC실행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로 희생된 자들과 유족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명했으며,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는 WCC의 폭력극복10년(DOV)의 일환으로 회원교회들과 에큐메니컬운동 동반자들에게 "2002년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불법점령 종식의 해로서 총력을 기울여줄 것"과 이를 위한 에큐메니컬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WCC로 하여금 2002년 '팔레스타인의 불법점령문제에 관한 국제협의회' 개최의 고려를 요청했으며, 중동지역의 평화를 위한 장기간의 국제에큐메니컬운동프로그램 개발지원 및 교회들과 에큐메니컬단체들로 구성된 연대와 감시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불법으로 점령한 이스라엘정착지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불매운동 및 팔레스타인주민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기도운동을 국제적인 차원에서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WCC총무에게는 이번 결의안이 회원교회들과 에큐메니컬협력기구들 및 유엔의 관련기구, 지역별 국제기구들과 회원국들에게 충분히 알림으로 협조를 구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2월 WCC중앙위원회의 결의안과 6월에 예루살렘을 방문했던 에큐메니컬 방문단의 보고서를 근거로 8월에 제네바에서 열렸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갈등문제에 관한 국제에큐메니컬협의회'의 논의사항을 근거로 구체적인 정책과 행동계획을 수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