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Jubilee2000운동,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시위전개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0-04-24 00:31
조회
1071
Jubilee2000운동,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시위전개

4월 16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국제구제금융(IMF)과 세계은행의 연례총회에 앞서 Jubilee2000운동의 지지자들은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상환 불가능한 최빈국의 부채를 탕감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4월 9일 미국의 Jubilee2000운동 지지자들은 워싱턴의 쇼핑센터에서부터 수천명의 대중들과 함께 시위를 벌였으며 워싱턴시를 인간사슬로 엮는 시위를 보여주었다.
일본의 Jubilee2000시위대는 4월 11일 도쿄의 재무부청사를 30분간 인간사슬로 엮는 시위를 벌였다.
4월 12일 프랑스에서는 천여명의 Jubilee2000운동 지지자들이 파리의 바스틸레 궁전에서부터 채권국들의 비밀회합 온상지인 재무부공사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그리고 파리의 IMF사무국 밖에서 3일간의 철야기도집회를 가졌다. 한편 4월 12일 영국에서는 30명의 Jubilee2000시위대가 런던의 프랑스대사관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4월 14일 독일에서는 Jubilee2000운동 지지자들이 이전의 동서베를린 사이에 위치한 "사각지대"를 통과하는 거리행진을 벌였으며, 지금은 소니 플라자라 일컫는 일본대사관 앞에 집결하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일본대사관의 일등사무관인 후카가와 씨를 접했는데, 그에 따르면 일본대사관은 이미 두 주일 전에 부채탕감을 촉구하는 Jubilee2000운동엽서를 2,7000통이나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