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WARC 신임총무, 보다 실질적 운영체계 기약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0-04-12 00:28
조회
813
WARC의 신임총무, 보다 실질적 운영체계 기약

세계개혁교회연맹(WARC)의 신임총무 세트리 나이오미박사(45세)는 가나출신의 목회신학자로서 4월 9일 제네바의 피에르성당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기 며칠 전에 가졌던 첫 기자회견에서 106개국의 215회원교회들에 속한 7천5백만 기독교인의 일상적인 구체적 관심사를 표방하기 위해 WARC가 보다 실질적인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프리카의 주요 에큐메니컬단체, 아프리카교회총협의회의 상임이사였던 나이오미박사는 오랫동안 사회적 이슈와 인권문제를 표방해온 WARC의 입장을 찬양하면서도 종종 WARC의 중앙기구적 모임 이상으로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점을 시사하면서 "현장을 무시한 교회적 모임"이 아닌 WARC 회원교회들의 대중인 "하부조직"과 연계돼야 함을 강조, 일부 지역의 회원교회 신도들은 WARC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오미박사는 WARC의 주된 역할은 "소수의 학자들과 교회지도자들간의 협의체제"를 통해 "각 회원교회들과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세계 기독교인들의 주된 관심사였던 "생존권 이슈"를 표방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유엔의 인권청문회에서는 종교의 자유 및 사형제도에 관한 이슈를 중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수년간 WARC가 주요활동으로 관심을 표명했던 경제정의와 환경보호의 실행에 대해 강조하면서 경제정의의 이슈가 어떤 사유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졌던 남아공의 인종차별주의이슈보다 대중적 지지가 떨어지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됐는가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개혁교회들의 세계적 연합이나 연맹"의 설립 가능성에 대해 호의적으로 피력한 나이오미박사는 이는 루터교회와 개혁교회 및 여러 다른 개신교 교회들을 포괄하게 될 기구로서 자신의 총무직무 동안 창설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신교단체들간의 협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