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CMS, 200주년 선교기념으로 백만 파운드 기부(번역)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0-04-12 00:28
조회
726
교회선교회, 200주년 선교 기념으로 백만 파운드 기부

런던에 있는 교회선교회(CMS)는 200주년을 기념하면서 특별선교사업으로 백만 파운드를 기부했는데, 이중에 일부는 100년 전에 기독교가 전파됐던 수단 남부의 딘카족을 위해 새로운 성경번역사업을 돕는데 쓰여지기로 했다. CMS의 총무 캐논 위쯔는 이번에 내놓은 기부금은 정규예산이 아닌 그동안의 적립금으로 "몇몇 선교 동력단체를 위해 추가로 이 기금을 마련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교회선교회라고 불렸던 이 단체는 기존의 선교단체들과 병행하여 활동하는 영국의 복음주의협회로서 1799년 런던에서 창립됐다. 19세기 후반 위험한 정치적 상황에 놓인 우간다와 수단의 선교사업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특히 제임스 해닝톤주교와 동료들이 우간다를 향하는 도중 떼죽음을 당한 사건으로 유럽과 미국에 널리 알려졌으며, CMS는 지금까지 수단의 선교동력 단체를 후원하며 우간다와 수단의 선교사업을 돕고 있다.
우간다와 수단의 선교사업 책임자인 케빈 후게트는 "수단은 내전(남쪽의 기독교/에니미스트와 북쪽의 이슬람교간, 그리고 남쪽의 내부 집단들간)으로 특수한 상황에 처해있으며, 교회는 자체적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거의 없는 상태로서 지금까지 내부의 위기를 헤쳐온 가장 큰 단체로는 성공회교회를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의 일부(9만 파운드)는 교회의 운영과 인력보강 및 충돌해소를 위한 성공회교회의 지도력 훈련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후게트는 현재 수단은 반군세력인 수단인민해방군에 의해 일부 대도시와 남쪽의 대부분이 점유된 상황이지만 정부군의 비행기가 언제 폭탄세례를 퍼부을지 모를 위험상황이 도처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에는 미국의 복음주의자, 빌리 그래함의 아들이 운영하는 사마리아자선단체가 수단 남쪽 루이에 위치한 자신들의 병원이 정부군의 비행기에 의해 폭파됨으로 수명의 사상자와 함께 어린이와 결핵환자들에게 치명타를 낳았다고 발표했다.
그래함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지난 20년간 전세계에 자선사업을 펼쳐왔지만 수단처럼 대학살과 함께 마을이 파괴되고 종교적 및 인종적 말살정책이 자행된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수단정부는 지난 15년동안 기독교인이 대부분인 남쪽주민들 2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딘카-캠 성경 프로젝트는 CMS의 후원으로 여러 딘카족이 통용하는 언어를 최초로 번역하는 작업으로 현재 미국의 서머언어연구소가 진행중이며, 이미 일부는 초고로 간행됐다.
CMS의 이번 기부금 가운데 10만 파운드는 싱가포르에 동아시아의 선교와 복음주의를 위한 센터 건립을 후원하기 위해, 7만5천 파운드는 중국의 평신도훈련센터와 내전 이후의 시에라레온과 콩고 지역의 교회부흥을 지원하는데 쓰여진다. 그밖에 "네트워킹" 프로젝트를 통해 베이루트와 영국의 버밍험, 라왈핀디, 파키스탄, 그리고 남인도의 신학센터가 협력하여 이슬람교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CMS의 소장이며 이번 기금의 감독단체 회장인 필 심손은 "CMS의 목적은 교회갱신과 복음주의 및 여성과 청년, 어린이, 정의, 평화, 화해 등의 광범위한 이슈를 표방하는데 있으며, 이번 기금으로 그동안 펼치지 못했던 일을 감당할 수 있게 됐다"고 ENI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