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필리핀 교회의 평화 만들기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7-12-21 21:36
조회
1382
맹위를 떨치는 폭력 속에서의, 필리핀 교회의 평화 만들기

필리핀 교회들이 인권옹호에 앞장 선 결과의 하나로서 당면하고 있는 억압에 대한 극적인 발표가 일 년 전 살해당한 알버트 라멘토 주교의 죽음을 추모하는, 2007년 11월 18일의 한 예배에서 이루어졌다.
모리스 말라네스(*)의 글

특히 시골에서 무장투쟁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폭력과 죽음에 직면하고 있는 필리핀 교회들은 평화 만들기에 앞장 서고 있다. 흔히 이 투쟁은 군사화의 강화에 기름을 끼얹으면서, 여성과 아동들을 포함한 무고한 시민들에게 무거운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인권그룹들과 함께, 이 나라의 교회들은 폭력과, 40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무장투쟁의 광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어 왔다. 그들은 또한, “포괄적인” 정부의 농촌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농민군들에 의해 고통당하고 있는 이 나라를 구할 수단이 없는 사실을 비판하고 있다.

많은 교회 일꾼들은 정부의 반란과의 전쟁의 희생자들인, 과부가 된 어머니들과 고아가 된 아이들에 대한 그들의 공연히 실천하고 있는 지원활동을 위해 자기 자신들의 생명을 희생하 왔다.
독립 인권 파수꾼인 카라파탄(Karapatan)의 보고에 따르면, 2001년 이래 등록된 비합법적 살해사건의 희생자들, 800명 이상의 명단 속에 그들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

그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이 자생적인 이글레시아 필리피나 인디펜디엔테(Iglesia Filipina Independiente; 필리핀 독립 교회)의 알베르토 라멘토 주교이다. 노동자들과 인권의 강력한 옹호자인 라멘토 주교는 2006년 10월에 칼에 찔리어 살해되었다.

*평화지대(Peace zone)가 시민들의 목숨을 구하고 있다.

평화를 위한 교회들의 노력들은, 정치평론가들이 명명한 바, 강력한 독재자 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로부터 유래한, 소위 “군사문화”에 직면하하고 있다. 그는 1972년부터 1986년 시민들의 지지를 받은 군사반란으로 물러날 때가지 계엄령으로 이 나라를 통치하였다.

그러나, 불행한 비극의 하나는 뒤 이은 정권들이 마르코스 시대의 장성들과 장교들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필리핀 NCC의 성공회 렉스 레이 신부는 말했다.

비밀 조직인 (모택통주의)필리핀 공산당의 군사조직인, 신인민군의 등장은 마르코스의 압제 통치 때문이라고 많은 업저버들은 말한다. 이 정권은 1969년 이래 많은 젊은 활동가들을 게릴라부대에 참여하게끔 밀어붙였다.

신인민군 말고도, 필리핀 남부에는 1970년 이래 이슬람 독립국을 세우고자 하는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도 있다.

마르코스가 축출된 후에 신인민군 부대가 감소되었다고 보도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도 “고기를 잡기 위해 물을 퍼낸다”는 군사 전술을 사용해, 반군들을 지원한다는 혐의로 주민들을 위협하거나 심지어는 처형하기까지 하고 있다. 이들 공동체들에 대한 많은 군대의 출현은 십자포화를 맞은 불운한 여성들과 아이들을 포함하여, 무고한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므로 교회가 주도하는 시도의 하나는 군대와 반군들이 자주 충돌하는 공동체들 내에 “평화 지대”를 만드는 것이다. 관련 공동체가 평화 지구로 지정된 곳을 존중해 달라고 양편에 먼저 호소하는 것이라고 필리핀 성공회의 카를로스 멘데스 신부는 설명한다.

멘데스 신부는 WCC 총무인 샘 코비야 목사를 면담한 교회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지난 11월 18일-21일 소규모의 에큐메니칼 대표단이 대다수가 가톨릭인 이 인구 8천 6백만의 나라를 방문하였다‘

“ 군대나 반군이 이 지정된 평화지대에 들어 갈 수 없다면, 즉 이 구상이 위반되지 않는다면, 그렇지 않을 경우 십자포화를 맞을 수밖에 없는 시민들의 참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멘데스 신부는 설명하였다. 이 평화 지대는 인구 밀집 지역이나 도시의 중심부에 지정될 것이다. 멘데스 신부는 교회가 북부 필리핀에 설정한 이 평화지구가 다른 공동체들에서 그대로 실시될 수 있는 모델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한다.

반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10개의 주된 개신교 교단들로 이루어져 있는 필리핀 NCC는 신인민군과 필리핀 공산당이 지도하는 비밀 조직 그룹인, 민족민주전선과의 평화협상을 하라고 정부에 요구하여 왔다. 그러나 필리핀과 미국 정부가 이 두 조직을 “테러집단”이라고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평화협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시간만 끌고 있다.

“평화협상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양 전쟁 당사자들이 종국에는 총구 대신에 협상 테이블에서 무장갈등을 해결하게 될 것이라는 우리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사론 로우즈 조이 뒤렘데스 필리핀 총무는 말했다.

*무슬림·기독교의 공동 평화 만들기

필리핀 연합 감리교는 최근 무슬림 구호 발전 단체인 <무슬림 에이드>(Muslim Aid)와 함께남부 필리핀 뿐만 아니라 아시아 다른 지역에서도 전쟁의 시민 희생자, 특히 여성과 아이들의 보호를 위한 협약을 진전시켜 왔다고 솔리토 토퀘로 감리교 감독이 말했다.

또 다른 평화 만들기 시도가 가톨릭 주교와 개신교 감독들 그리고 무슬림과 원주민 지도자들의 모임인, <주교 -울라마 협의회>에서 이루어졌다. 이 협의회는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의 본거지인 남부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평화 만들기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11월 마지막 주간을 “민다나오 평화의 주간”으로 정했다. 공개 포럼들과 원탁 토론들을 통하여, 기독교인, 무슬림, 원주민 지도자들은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다.

“평화는 우리들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라고 필리핀 가톨릭 주교회의의 에큐메니칼 위원회 위원장인 안토니오 토비아스 주교는 말한다. 무슬림 지도자들과의 대화들을 통하여, “우리는 정부와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과의 대화를 조성하는 분위기를 제공할 것이다.”

<주교-울라마 협의회>와 유사한 모임이 새로 구성된 사제-이맘(이슬람 지도자)간의 대화를 통하여 마닐라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마닐라 가톨릭 대주교좌의 에큐메니칼과 종교간 대화 목회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카를로스 레이에스 신부는 말한다.

토비아스 주교와 레이에스 신부는 11월 21일 가톨릭 주교회의가 주최한 비공식 대화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코비아 총무와 WCC 대표단을 영접한 가톨릭 지도자들이었다.

이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교회 주도의 평화 만들기 노력들을 전해들은, 코비아 총무는 필리핀 교회 지도자들이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대표단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격려하였다. 이 선언은 2011년 “하나님께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제 에큐메니칼 평화 대회의 결과물들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이 대회는 WCC 폭력극복 10년 사업의 절정이 되는 행사가 될 것이다.

“나는 필리핀 사람들이 의미 있는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코비아 총무는 필리핀 교회 지도자들에게 말했다.“ 당신들의 백성들의 폭력과 불의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평화와 모든 필리핀 사람들이 존엄과 평등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당신들의 투쟁”은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다.“


(*)모리스 말라네스; 필리핀 출신의 프리렌서 언론인. 최근 <에큐메니칼 뉴스 인터내셔날>(ENI) 특파원. 그는 마닐라에 본사를 둔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와 방콕에 본사를 둔 <유니언 오브 가톨릭 아시아 뉴스>(UCAN)에도 기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