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역규모 30억달러 넘어 (경향, 5/9)
2005년 북한의 무역규모가 사상 처음 30억 달러를 넘겼지만 중국에 대한 교역비중이 절반을 넘는등 대중 의존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8일 북한의 2005년 교역규모는 30억 2백만 달러로 04년보다 5.1% 증가하면서 91년 이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남북교역을 포함하면 40억 5700만 달러로 교역규모는 늘어난다.
내용별로 살펴보면 수입이 9.1% 증가한 2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오히려 2.1% 감소한 9억 9800만 달러에 불과해 무역수지는 10억 5백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북한의 수출이 줄어든 것은 중국에 주로 수출하는 어패류가 262.8백만 달러에서 92.4만 달러로 급갑하고 대일 수출도 163.1만 달러에서 131.1만 달러로 19.7% 줄어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