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보존

직장인 54% “남몰래 운적 있어” (경향, 3/3)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06-01 22:51
조회
534
직장인 54% “남몰래 운적 있어” (경향, 3/3)

직장인 10명 중 5명 이상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남몰래 울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전문 취업 포털 트레이드인(www.tradein.co.kr)과 조서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가 직장인 1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3%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남몰래 울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직급별로 보면 사원(58.1%), 대리급(47.1%), 과장급(51.1%), 부장급(56.5%), 이사급 이상(54.7%)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몰래 운 이유는 ‘직장상사의 인격적 모독’이 43.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능력의 한계에 따른 스트레스’(35.2%), ‘명퇴 등 위기의식에 따른 스트레스’(6.6%), ‘직간접적인 성희롱으로 인한 수치심’(0.6%)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직장생활에 만족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64.5%)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35.5%에 불과했다.

직장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월급이 너무 적어서’가 36.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근무 중인 회사에 비전이 적어서’(21.5%),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어서’(20.0%), ‘업무가 너무 힘들어서’(10.5%), ‘기타’(6.9%), ‘직장 내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해서’(4.8%)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