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실업률 3.9％로 하락 (경향, 4/14)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중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2% 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지난 2월 4.1%를 기록한 후 한 달만에 다시 3%대로 내려갔다.

그러나 3월 취업자는 2천28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2천(1.2%) 늘어나는데 머물렀다.

이는 지난 1월 39만명 증가에서 2월에 32만명, 3월에 27만명으로 두 달 연속으로 줄고 있는 것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과 건설업에서는 증가했지만 제조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15~29세의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42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8%나 줄었다.

이는 가사나 육아, 취업준비 등을 위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