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盧 대통령 “日, 화해는 말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경향, 4/20) (2006/06/07)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06-07 01:49
조회
1208
**盧 대통령 “日, 화해는 말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경향, 4/20)

노무현 대통령은 미래불안요소인 양극화 극복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국정에 임하는 자세를 밝히고 양극화 극복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양극화 해결에 정성 다하겠다”-

노 대통령은 일제 식민지배를 시작해 과거 불행했던 민족의 역사를 거론하며 “불신과 대결의 구도가 완전히 극복된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며 “서로 이해하고 신뢰하고 협력하려는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민주주의, 보통사람의 당당한 권리, 넉넉하고 여유있는 나라 등을 열거하며 “앞서 가는 사람만 잘가고 뒤에 처진 사람은 낙오하는 일이 없도록 다 함께 더불어 잘사는 나라가 되기를 모두 바라고 있다“며 “저도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양극화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정성을 다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 문제를 극복·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고통스럽고 안타까웠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마음을 다져먹고 힘껏 노력할 것”이며 “겸손한 지도자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는 “과거에 침략전쟁으로 확보한 점령지에 대해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단지 화해하겠다는 말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우리가 선의를 가진다고만 되는 일이 아니고 그야말로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 난관을 극복하고 동북아 모든 사람들이 평화와 협력의 토대 위에서 공동의 번영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드러울땐 부드럽고 강할때는 강하고 엄숙할때는 엄숙하지만 필요하다면 지혜로운 판단을 할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