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농촌·도시교회생명나눔운동 제2차 목회자교육 보고서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8-01-28 23:58
조회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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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도시교회생명나눔운동 제2차 목회자교육명선교 농촌목회자 교육 보고서

지난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천안 병천의 디아코니아 수도회에서는 ‘생명선교 농촌목회자 교육’ 2차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주최하고 생명선교농촌목회자모임이 주관하는 본 행사는 ‘농촌?도시교회 생명나눔운동 프로그램으로서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예장통합, 기감, 기장, 예장합동, 예장합신, 예장대신, 침례교, 성공회 등의 다양한 교파에 소속된 농촌목회자들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선교와 농촌교회의 문제점들을 함께 토론하고, 농촌선교의 대안과 활성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는 뜻깊은 만남의 장이 되었다.
본 행사는 개회예배를 통해 엄용식 목사(함양 옥동교회)가 ‘예수님께 받은 사명’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본 교육을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해 준 농촌선교의 사명을 새롭게 발견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곧이어 주제강연으로 한경호 목사(21세기 농촌선교회)가 ‘생명의 관점에서 보는 농촌교회론’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이 있었다. 이후 옥방교회의 천정명 목사(생명농업), 송암교회의 신문식 목사(농도교류사업), 진천교회의 고은영 목사(다문화가정 선교)를 강사로 초빙하여 이들이 농촌과 도시현장에서 경험하고 깨달은 내용들을 농촌목회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사례보고의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조별 토론과 나눔의 시간을 갖고 개별적인 농촌선교의 방법론적 통찰을 얻을수 있었다.
성서연구와 영성프로그램도 진행되었는데, 성서 연구는 전주 성경학당 길잡이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재 목사가 ‘이야기의 짜임새로 묵상하는 토라 - 1강 : 구원의 길 / 2강 : 영생의 길’이라는 주제로 이틀에 걸쳐 특별강연을 진행해 주었으며, ‘생명의 영성 기르기’라는 주제 아래 차흥도 목사(감리교 농촌선교훈련원)가 농촌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영성수련의 기초에 대해 매 새벽시간을 이용하여 강연해 주었다.
이외에도 새롭게 추가된 내용 중에는 인간관계 교육 ‘웃음을 통한 건강생활’(소진원 신부)과 ‘평화만들기’(조영훈 목사)라는 시간을 통해 자칫 딱딱해질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강으로는 ‘문명의 전환과 대안사회’(권영근 소장 /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와 ‘’목회자 가정의 생명농사짓기와 생명살림의 지혜‘(유민자 / 충주 베다니교회) 시간을 통해 지구적 변화와 대안사회에 대한 총체적 통찰과 아울러, 농촌생활속에서의 지혜로운 생명살림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족구와 축구를 통한 친교활동시간도 강화되어 교파를 초월한 코이노니아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 영화는 ’불편한 진실‘을 상영하여, 많은 목회자들의 호평과 더불어 생명파괴의 전지구적 현실에 대한 각성의 시간을 마련했다.
본 교육 프로그램은 각 교단별로 개별적인 모임과 활동을 전개해 왔던 농촌목회자들이 초교파적으로 한곳에 모여 각 교단에서 그동안 고민되어지고 적용되어진 농촌목회와 선교의 다양한 관심과 문제들을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교육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1차, 2차 교육에서 논의되고 토론되어진 내용에서 부족한 부분과 참가자들의 보다 실질적으로 보충하고자는 구체적 주제들로 보강하여 좀더 심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최하고자 한다.
본 행사의 집행위원장에 임하고 있는 차흥도 목사는 “지난 1차 프로그램에서의 아쉬웠던 점들과 설문조사를 통한 건의 내용들을 반영하여, 보다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화되어 농촌선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향후 농촌선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와 더불어 초교파적인 협력과 연대를 가능토록하는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