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화해

2005세계사회포럼 선언문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5-04-18 23:49
조회
1987
"원리헌장"(2005 세계 사회포럼)

1. 세계사회포럼은 분명한 만남의 지점이다. 이 지점은 성찰하는 사유를 위해서, 이념들에 관한 민주적 토론을 위해서, 요청을 만들기 위해서, 효과 충만한 활동을 위한 연합과 경험을 자유롭게 교환하기 위해서 그렇다. 이러한 활동은 시민사회운동과 단체에 의해서 이들을 통해서 일어난다. 여기에 시민사회운동과 단체들은 자본과 모든 유발가능한 제국주의의 형태를 통해서 나타나는 지배에 반립하며 지구촌을 만드는 사회에 건설에 참여한다. 이러한 사회는 인류 내부에서 그리고 이것과 지구 사이에서 생산적인 관계를 갖도록 한다.

2.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열린 세계사회포럼은 지역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한계를 가진 행사였다. 그렇지만 바로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양심의 소리가 외쳐졌다. "다른 세계가 가능하다". 세계사회포럼은 대안을 건설하고 찾는 영구한 과정이었다. 이 과정은 자신을 지지하는 행사들로만 축소될 수 없다.

3. 세계사회포럼은 세계적 행사과정이다. 모든 집회와 회의는 이 과정의 일부로서 움직이는 국제적인 차원이다.

4. 세계사회포럼에서 제안된 대안들은 지구화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 지구화는 거대 복합국가형 기업들과 정부들 그리고 국제적인 단체들에 의해서 지령되었다. 위 대안들은 국가 정부의 동반자라는 이름으로 의무를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대안들은 그런 틀로 꼴 지어져서 세계 역사 한 가운데서 앞당겨 지배하려는 새로운 경기장으로서 연대적으로 지구화로 확실하게 건설된다. 이러한 경기장은 일반적인 인권을 모든 국가의 남성과 여성인 모든 시민의 권리로서 존중할 것이다. 그리하여 환경도 민주적인 절차로 보호될 것이다.

5. 세계사회포럼은 세계의 모든 나라들의 시민사회운동과 기구들을 함께 불러 모으며 그것들을 연합한다. 하지만 세계시민사회를 대표하는 단 하나의 단체이기를 주장하지 않는다.

6. 세계사회포럼에서의 만남은 한 단체가 주도하는 세계사회포럼이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포럼의 개별적인 조직의 그 어떤 이름으로도 입장을 권위적으로 드러내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 입장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포럼의 참여자이기를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포럼의 참가자들은 자기 단체의 결정을 따르게 하려고 모든 사람 또는 인류를 연합하여 행동하기 위해서 선거나 소집을 통해서 신청기준이나 선언을 넘으려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단체의 포럼을 앞세우는 입장으로서 제안들을 받아들이려 해서도 안 된다. 따라서 참여자들이 자신의 만남에서 토론될 영역을 넘어서 힘의 장소가 연출되어서도 안 되며, 그것에 참여하는 운동과 조직과 교환관계를 위한 선택으로 확정하려 해서도 안 된다.

7.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럼모임에 참여하는 조직의 단체 또는 기구들은 반드시 권한을 보장받는다. 반면에 선언 또는 행동을 제안하려는 그러한 만남은 개별적이건 다른 참여자들과 연합하던 간에 기구들의 영역을 넘어서 결정할 수 있다. 세계사회포럼은 그러한 결정들을 포럼과 그것과 더불어 분배수단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그러한 결정 없이 연결하거나, 계급화하거나, 비판하거나 제한하지 말고 결정한 조직의 단체와 기구들의 결과로서 되어져야 한다.

8. 세계사회포럼은 다양하고, 분야별로 확대되고, 비-종파적이고, 비-국가적이고 비-당파적인 연결통로이다. 이러한 통로는 탈중심화된 종류와 방식에서 기구와 운동들을 접촉시킨다. 이 운동과 기구들은 지역에서부터 국제적인 차원에까지 이르러 다른 세계를 건설하는데 효과적으로 만든다.

9. 세계사회포럼은 다원주의 그리고 운동과 기구들의 참여에 행동과 종류의 다양성에 대해 항상 열려있는 포럼이 될 것이다. 포럼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는 운동과 기구들은 성의 다양성, 인종의 다양성, 문화의 다양성, 세대와 물리적 수용력 같은 다양성에 개방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헌장의 원리를 전제한다. 정당이나 군사적 기구들의 대표자들은 포럼에 참석할 수 없다. 정부의 각료와 국가공무원은 이러한 헌장에 책임을 지면서 개별자로서 초대될 수는 있다.

10. 세계사회포럼은 모든 전체주의적이고 환원주의적인 경제와 발전과 역사의 통찰에 반대하며, 국가를 통한 사회 안정의 수단으로서 의 폭력행사에 반대한다. 세계사회포럼은 인간들 사이에, 인종 사이에, 성들 사이에 그리고 민족들 사이에 동등성과 평화적인 관계, 참여민주주의, 참다운 민주주의의 실천, 인권을 엄숙하게 지지한다. 세계사회포럼은 지배와 타자를 통한 한 인간의 주어진 억압의 모든 형태를 심판한다.

11. 세계사회포럼은 토론포럼으로서 성찰을 요청하는 이념들의 운동이다. 그리고 이 이념들은 이러한 성찰의 결과를 변화시키는 순환의 운동이다. 이 운동은 자본을 통한 지배의 도구와 메카니즘을 넘어서 그리고 이러한 지배의 행동과 수단을 넘어서 저항하고 극복한다. 그리하여 제한된 대안을 넘어서 사회적인 불평등과 폐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까지 나아간다. 자본주의 지구화의 과정은 그것의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이고 환경을 파괴하는 차원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그리고 국가들 내부에서 바로 그 문제를 야기 시킨다.

12. 경험을 나누는 영역인 세계사회포럼은 여기에 참여하는 기구와 운동들 가운데서 서로의 관용과 이해를 불러일으킨다. 세계사회포럼은 참여단체의 서로 나눔에 특별한 가치를 두고 있다. 특별히 세계사회포럼은 사회가 건설하는 모든 것을 넘어서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활동에 관심을 집중한다. 즉 그런 활동들이 인간의 필요에 타당하게 되고 자연을 존중하도록 하되 현재의 세대 그리고 미래의 세대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한다.

13. 세계사회포럼은 상호교환관계의 통로로서 국가적이고 국제적인 연합들을 사회의 기구들과 운동들의 활동 가운데서 강화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연합들은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 모두에서 비인간화를 관철시키는 것에 대항하는 비폭력의 사회적인 저항을 일으키는 잠재력들이다. 현재 세계는 이러한 저항의 과정을 지나가고 있다. 세계사회포럼은 인간차별을 강화하는 국가에 의해서 행사되는 폭력에 대항한다. 그리고 이러한 폭력들은 세계사회포럼의 기구들과 운동들이 행동으로 고발할 것이다(www.weltsozialforum.de)(옮긴이: 이석규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