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WCC, 56회 유엔인권회의를 위한 새로운 접근 시도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0-04-14 00:29
조회
1023
WCC, 제56차 유엔인권위원회를 위해 새로운 방안 시도

세계교회협의회(WCC)는 3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열리는 제56차 유엔인권위원회(UNCHR)에 앞서 주제별 및 나라별 특수 관심사안에 대해 제기하기로 했다. 올해의 WCC활동은 이를 위한 작업으로 "주제별 및 나라별 중점 이슈들을 병행하여 상정시킴으로써 UNHR의 공식회의 석상 밖에서 진행될 활동"에 보다 큰 비중을 두게 될 것이라고 WCC의 국제관계 담당자 클레멘트 존은 밝혔다.
1999년도의 UNCHR회의 이후, WCC의 직원들은 유엔인권회의 참가자들의 구두 중재역할에 대해 냉철히 평가했으며 아울러 이번 참가자들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금년 들어 WCC가 작성한 세가지 주제의 문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도네시아의 상황, 둘째, 종교적 불화 및 폭력, 셋째 인도의 달리계층에 대한 차별문제. 작년에 WCC는 세계개혁교회연맹(WARC)과 프란시스코 국제단체, 도미니크회와 함께 신성법 모독 및 파키스탄의 종교적 불화 확산문제에 관한 성명을 이미 문건으로 작성했다.
WCC는 국제적 및 국가별 비정부단체들(NGO's)과 협력하여 UNCHR정기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의 상황에 관한 모임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에 참석하여 증언할 인도네시아의 대표로서 최소한 두 명을 초대할 것"이라고 존은 밝혔다.
이와 유사하게 종교의 자유문제에 관한 회의는 루터교세계연맹(LWF)과 WARC, 유럽교회협의회(CEC)가 긴밀히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는 종교적 불화문제에 관한 특별 보고회가 즉석에서 배부될 문건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WCC는 또한 이번에 UNCHR회의 참석 차 제네바에 오게 될 여러 대표단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WCC는 인도네시아의 대표단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시에라레온, 과테말라, 이디오피아의 대표단 및 남인도교회의 아자리아주교가 이끄는 달리층 대표단을 영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