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WCC 중앙위원회 성명-1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10-10 21:28
조회
1437
WCC 중앙위원회 성명-1

2006년 9월 6일 끝난 WCC 제 7회기 제 1차 위원회는 아래와 같은 쟁점들에 대하여 성명서들을 발표하였다. 본원은 이 성명서들을 세 차례에 걸쳐 번역 게재한다.-운영자

1) 북 우간다 분쟁으로 궁지에 처해 있는 아동들의 상황에 관하여
2) 공정한 무역에 관하여
3) HIV/AIDS에 대한 교회의 대처에 관하여
4) 필리핀에서의 재판 없는 처형에 관하여
5) 레바논과 북 이스라엘에서의 전쟁과 중동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행동에 관하여
6) 스리랑카의 종족 분쟁에 관하여
7) 수단관련 메모
8) 코소보 관련 메모


*** 북 우간다 전쟁과 아동들에 궁지에 관한 성명

1. 이 문제는 포루토 알레그레 총회의 마지막 시간에 특별 사항으로 제기되었다.

2. 우리 기독교인들은 절망적이고 비인간적인 상황에 처해 있는 아동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는다. 우리는 아동들에 대한 모든 학대는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따라서 무한한 가치와 존엄을 갖는다는 성서의 가르침을 정면 부정한다고 본다. 우리는 아동들을 전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복음 그 자체에 대한 악의적 부정(否定)이요, 예수의 인격과 메시지에 대한 정면공격이라고 본다.

3. 복음은 우리에게 아동들은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에 대한 소망의 상징이요 인류에 대한 약속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다양성과 불일치의 세계에서, 아동들은 인류를 하나 되게 하는 일치를 가져오는 힘이다. 아동들과 그들의 천진성에 대한 그 어떤 공격도 인내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4. 국제 아동의 해인 1979년에, WCC 총무는 성탄절 메시지에서 “아동들에게 열려있는 적절한 관계가 가능하게 교제하고, 확실성을 가지고, 또한 만인의 선을 위한 그들의 잠재력을 창조적으로 사용하고 개발함에 있어서 신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 가능성들을 제공하라”고 기독교 공동체와 교회들에게 요구했다. 그들의 주님처럼, 그들은 지혜와 은총 속에서, 그리고 “스스로 주는 사랑” 속에서 성장하고 강해질 수 있도록 조력을 받아야 한다. 아동들에게 그들의 요구들이 충족되고 권리들이 인정되는 사랑과 보살핌의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인류가족인 우리의 총체적인 책임인 것이다.

5. 그러므로 우리는 아동들을 전쟁에 참여시키는 것은 단지 그 아동들에 대한 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죄라고 본다. 우리는 아동들을 전쟁의 도구로 삼는 것은 모든 인류가 희망과 충족의 미래를 보고 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바라심에 대한 거부라고 본다. 예수께서는 분개하여 물으셨다. “너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하면 생선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면 전갈을 주겠느냐.”(눅 11: 11-12) 이런 아동들에게 뱀이나 전갈이 아니라 이보다도 더한 것, 즉 아동들을 사용하는 무기나 전쟁기술, 도구로 사용되는 경험 등을 겪게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무어라고 말씀하실 것인가? 자기보다 나이가 더 많은 사람들이나 더 힘센 사람들에게 이용당한 사람은 육체적 정서적인 상처를 가지고 일생동안 살아간다.

6.유감스럽게도 아동들의 곤경- 그들의 고난과 고통-은 시에라 리온에서 리베리아까지, 그리고 수단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전쟁과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헤아릴 수 없이 끝없이 계속되고 있다. 그들의 꿈은 테러로 망쳐지고 있고, 그들의 천진성과 유약한 성장기가 군벌과 파렴치한 정부들에 의해 강탈당하고 있다. 예수님은 평화를 만드는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마 5:9)이라고 일컬어진다고 했다; 아동들이 군인을 이용당하는 것을 본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는 이것은 모든 인류의 존엄성에 반하는 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죄요,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에 기반을 둔 신앙에 반하는 죄이다.

7.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의 아동들이, 특히 아프리카에서 분쟁에 휘말려 있다. 그 상황에서 그들은 국외자가 아니라 표적이 되고 있다. 대부분은 내전인 이런 무장 분쟁들에서 아동들은 희생자가 되고 있으며, 인륜에 반하는 범죄의 공범자가 되어 죽임을 당하고 있다. 그들은 성폭력과 인신매매의 희생자가 되고 있으며, 수모를 당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고, 착취를 당하고 있다. 어떤 아이들은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수천 명의 아동들이 강제로 유괴되어, 분별이 없고 잔악할 뿐만 아니라 정당성이 결여되고 불법적인 전쟁에 소년병사와 전투병으로 끌려가고 있다.

8. 소년병들이 저항할 경우, 그들에게 그들의 죄의식이나 공포를 둔화시키고 잔인한 행동을 하도록 마약이 투여된다. 복수당하고 격리당할 것이라는 선전역시 아동들을 “자발적으로” 군대에 머물도록 영향을 준다. 살아남은 아동들도 흔히 육체적으로 상처를 입고 어떤 때는 불구가 되고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으며, 수년 동안 학교가지 못하고 사회의 일원이 되는 교육을 받지 못한다. 분쟁이 종식되어도, 해산되었으나 사회에 복귀하지 못한 소년병들의 새로운 사회 복귀 작업은 어렵고도 복잡한 과정을 겪는다. 왜냐하면 많은 경우 주민들이 그들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도망 나온 아동들은 때때로 사회적 부랑자로 취급되며, 폭도들에게 강제로 유괴되어 이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는 그들이 어쩔 수 없이 저지른 범죄들을 물어 그들을 처벌하려고 한다.

9. 이런 규제할 수 없는 테러와 폭력의 전쟁 하나는 1986년 이래 요웨리 무세베니( Yoweri Museveni) 앙골라 대통령 정부에 대항한 <주의 저항군>(Lord's Resistance Army;LRA)이 일으켰는데, 한 유엔의 대표는 포토 알레그레에서 WCC 총회 회원들에게 이 전쟁에 잡혀있는 아동들의 곤궁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켰다. 지난 20년 동안 수천 명의 어린 아동들이 LRA에 의해 유괴되고, 고문당하고, 강간당하고, 실질적인 노예생활을 했으며 어떤 때는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 LRA는 북 우간다에서 가정과 학교들을 계속하여 무도하게 공격하고 있으며, 우간다 정부 전복을 위한 전쟁에 군인으로 이용하기 위해 아동들을 표적으로 삼아왔다. 이 아동들은 전투에 참가하도록 강제되었으며, 무거운 짐을 옮기고, 반군의 시종으로 일하거나, 소녀들의 경우는 반군 사령관들의 아내역할을 하도록 강요되어 왔다.
10. 최근에는 80%는 아동과 여성들로 구성된 약 200만 명이 우간다 정부가 운영하는 집단수용소 약 20개에 짐승처럼 수용되어 왔다. 그들은 위생시설이나 하수시설도 없는 경악할 만한 상태에서 살고 있다.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간다 민족 방위군과 LRA에 의해 육체적으로 학대당하고, 감금당하고, 강간당하고 있다.

11. 이 전쟁은 우간다뿐만 아니라 수단과 콩고민주공화국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1990년 대 중반부터 LRA는 남부 수단에 둔 기지들에서 작전을 해오고 있다. 수단 정부는 LRA에게 국경 부근의 자국 영토에 피난처를 제공해 왔을 뿐만 아니라 군사원조, 식량공급 등을 해 오고 있는데, 이것은 우간다 정부가 <수단민족자유운동/군>(SPLM/A)을 지원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그렇다고 한다. 2003년 12월에, 무세베니 대통령은 LRA를 조사하도록 국제사법재판소를 불러들였다. 작년 말 재판소는 기초조사를 끝낸 후 조셉 코니(Josep Kony)를 포함한 LRA 최고 지도자 5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하였다. 2005년에 수단 정부와 SPLM/A는 평화협정에 조인하였다. 이전의 SPLM/A 반군은 이제 남부 수단 정부의 여당이 되었다.

12.우간다 교회들은 이 지역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주요한 사업은 1998년에 <아콜리 종교지도자 평화 사업>(ARLPI)이라는 단체를 조직한 것이다. 이 사업은 <우간다 연합 교회협의회>(UJCC)가 지원했다. 성공회, 가톨릭, 정교회 그리고 무슬림으로 조직된 아콜리 지도자 그룹은 폭력의 즉각 중지를 요구했다. 우간다 정부는 그 당시에는 반군들과 대화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2000년 12월에 사면 법안을 채택하였다. 그 결과의 하나로, 많은 반군들은 항복을 하였고, LRA의 군사력이 만이 줄어들었다. 전 우간다 정부 장관인 베티 비곰베(Betty Bigombe)가 또 다른 평화 노력을 시도했는데 이 노력은 주도한 우간다 정부와 LPA 사이에 직접 대화가 이루어지기 전인 2004년에 실패로 끝났다.

13. 북 우간다에서의 분쟁은 오랜 동안 국제적 관심을 받지 못했다. 우간다 상황을 “세계에서 가장 나쁜, 잊혀 진 인도주의의 위기”라고 지적한 유엔 사무차장인 장 에질랑(Jan Egeland)이 북 우간다를 방문한 2003년 11월부터 국제적 관심을 받게 되었다. 수단정부와 SPLA/M간의 평화협정이 체결된 이후, 남부 수단 지도자들은 LRA의 수단에의 망명을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였다.

14. 2006년 5월, 남부 수단 대통령 살바 키이르는 우간다 무세베니 대통령과 LRA의 조셉 코니와의 중재 작업을 시작하였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이 평화 협상이 성공한다면, 자기는 LRA 지도자들을 사면하겠으며, 국제형사법정(ICC)의 처벌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겠다고 공식성명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ICC는 우간다 정부도 ICC의 당사자로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코니와 그 외 다른 사람들을 구속할 의무가 있음을 잊지 말라고 하였다.

15. 일부 교회 지도자들은 기소의 압력 하에서는 LRA 지도부가 협상하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영구적인 휴전의 기회들이 사라지게 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양 당사들 간의 화해 노력을 방해하는 처벌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평화와 공동체에의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16. 이런 배경에서, 2006년 8월 30일-9월 6일에 개최된 WCC 중앙위원회 1차 회의는:

무장 분쟁 하에 사로잡힌 아동들의 궁지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특별한 관심을 확인하며;

북 우간다에서 진행되는 분쟁과, 남 수단과 콩고민주공화국에서의 LRA 무력활동들이 국제적 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되며, 식량의 인도주의적 긴급원조와 조력의 장애가 되고 있음에 우려를 표명하며;

LRA가 저지르고 있는 잔학 행위들을 비난하며, 어떤 형태의 휴전조건도 준수하고 유괴를 포함한 모든 폭력행위들을 중단할 것을 LRA에 요구하며;

분쟁의 해결을 돕는 전통적인 화해 노력들을 지원하는 진실과 화해 위원회와 같은 기구 설립을 포함하여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를 위하여, 남 수단 정부가 중재하고 있는 우간다 정부와 LRA 사이의 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장려하며;

우간다 정부가 유괴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는 일을 포함하여, 모든 시민들의 보호를 보장하고자 하는 우간다 국가 정책들에 걸맞게, 아동의 참사들을 최소화하기를; LRA로부터 도피해 온 모든 아동들에게 즉각적이고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며; 아동들을 그들의 가족들에게 즉각 돌려보내고, 또한/혹은 그들에게 특별히 요구되는 것들이 무엇인가를 고려하여 아이들을 적절하게 보살필 방도를 강구하고; 전 아동군인들의 장기적 요구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개발하기를 촉구하며;

또한, 우간다와 아프리카 대륙의 교회들과 WCC의 전 회원 교회들이 사람들을 동원하여, 아동들에 대한 범죄들을 범하고도 처벌받지 않는 일들을 고발하고 국제적 협력자들과 함께 아동들을 학대하는 일을 막기 위해 변호활동을 하도록 촉구하며;

유엔과 아프리카 연합이 LRA가 국제 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우간다가 중재 전략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엔 특사를 지명하는 일과, 안전보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평화 과정으로 가는 상호의 휴전선언을 강화할 계획과, 무장해제, 군대해산 그리고 사회에의 재통합(Disarmament, Demobilization, Reintegration; DDR)을 위한 보다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승인할 것을 호소하며;

비정부 기구들을 포함한 기부자들에게, 북 우간다 국내난민들의 인도주의적 기본요구들을 충족시키고, 언제 수용소 난민들이 각자의 고향에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받을 수 있고 보호받을 수 있는지 평가하는 일을 우간다 정부와 공동 작업을 하도록 요구한다. LRA를 위한 DDR 전략은 전쟁 희생자들인 국내 난민들을 위한 원조가 늘어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계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