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보존

“일하기 싫어” 부모 상대 납치 자작극 (한겨레, 4/27)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06-12 23:29
조회
459
**“일하기 싫어” 부모 상대 납치 자작극 (한겨레, 4/27)
  
울산 동부경찰서는 26일 자신의 부모를 상대로 납치 자작극을 벌여 돈을 뜯으려 한 혐의(공갈미수)로 최모(29)씨와 공범 정모(3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나 납치 자작극을 벌이기로 하고 지난 23일 오후 4시께 정씨가 울산시 동구 전하1동 모 병원 앞 공중전화에서 최씨 아버지(57)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을 데리고 있으니 1천만원을 입금시켜라\"고 요구하는 등 4차례에 걸쳐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협박전화가 걸려오던 당시 최씨가 PC방에서 게임을 한 사실을 확인, 최씨의 자작극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추적 끝에 이들을 붙잡아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는 최근 다니던 직장을 옮긴 뒤 출근을 하지 않고 있었으며 경찰에서 \"일은 하기 싫고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최씨는 아버지가 처벌을 원치 않아 훈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