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보존

내가 보는 다래끼-감동의 편지에서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06-12 23:25
조회
575
내가 보는 다래끼

다래끼는 의학 용어로 맥립종이라고 한다.
눈병 중에서는 질이 좋은 편이며 보통 사람은
거의 한두 번 정도 걸린 경험을 가지고 있다.
화농균이 속눈썹 모근의 모낭선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킨 것이다.

세균이 침입한 후 2~3일이 경과하면 속눈썹 뿌리 부분에 팥알 크기의 종기가 동그랗게 생기며 점점 커지고, 눈커풀이 불쾌할 뿐 아니라 상당한 통증을 일으킨다. 이 붉고 작은 응어리는 처음에 딱딱하지만 차차 연해지고 곧 녹황색의 농점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나타나면 통증은 약간 가라앉으면서, 그 사이에 파열되어 고름이 나온다.
이 사이가 3~4일 정도 걸린다.
그러나 개중에는 부어오른 부분이 커서 상하의 눈커풀은 물론 귀밑 가까이까지 붓고 통증이 심한 것도 있지만, 며칠이 지나면 곧 낫는다.

그렇다면 왜 다래끼가 생길까? 내가 보는 다래끼의 원인은 우리 인간에게 교만하지 말라고 준 간혹 자신을 돌아보라는 겸손의 훈장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잘생긴 사람이라도 다래끼가 나면 참으로 우습다. 그런데 지난 다래끼 난 때를 돌이켜 보라.

혹시 자만하거나 교만하거나 자기 자랑에 극치점(?)에 있을 때 나지는 않았을까?
다래끼가 나면 팔푼이보다도 조금 모자란 칠푼이가 되고 만다. 바보도 그런 바보가 없다.
그렇다. 다래끼는 교만해서 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라고 나는 것이다. 혹시 새벽편지 가족님 중에서도 다래끼가 나본 적 이 한두 번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 다래끼가 났을 때 나 자신을 한번 점검해보자. ㅎㅎ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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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 다래끼 날 때마다 자신을 점검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