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이주 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마당-방글라데시 공연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06-07 23:22
조회
1388
우리 연구원이 주관하고 우리연구원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등 3개 단체가 주최하는 “ 이주 노동자와 함께 하는 문화마당” 이 6월에 열렸습니다. 이 문화마당은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씩 각 나라 이주노동자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행사로 모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소개 행사를 통하여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실천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을 우리의 진정한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6월 4일에는 방글라데시 공동체(Woori Migrants Association)가 문화행사를 열었습니다.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두 명의 가수를 초청해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공연명 : Rizia and Jahangir concert / WMA 문화공연
내 용 : 방글라데시 가수 공연과 WMA 공연팀의 퍼포먼스
일 정 : 2006년 6월 4일 오후 3시
장 소 : 포천반월아트홀(http://www.bwart.net)
주 최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서울외국인노동자센타
주 관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후 원 : 문화관광부

방글라데시 유명 가수 2인
6월 4일,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공연

한국인들에게 조금 생소하고, 쉽게 접하기 힘든 방글라데시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방글라데시 유명가수 두 분이 6월 4일 포천 반월 아트홀에서 우리이주노동자 공동체(WMC) 주최,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에 초청된 가수는 Rizia 와 Jahangir이다. Rizia(39)는 방글라데시에서 9살 때 음악 콘테스트에 입상한 후 가수활동을 시작하였고, 현재까지 100여개 음반을 발매하였다. 현재 Riza는 1천여 편의 영화음악에도 참여하면서 클래식, 대중음악, 영화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Jahangir(40)는 86년 데뷔하여 라디오, TV, 영화음악에서 활동하면서 현재까지 20여개의 음반을 발매하였다. 현재 그는 노래와 더불어 작곡도 담당하면서 그동안 35개국인 넘는 해외공연 활동 등 바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6월 4일 있을 공연을 앞두고, 두 가수를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만나보았다. Rizia는 28일 올림픽공원 체육관에서 열렸던 2006이주노동자문화축제 (Migrants Arirang)에서 열창을 하여 1천여 명의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기 때문에 이번 공연이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 이 축제에서는 5개국에서 초빙된 가수들에게 안배해야 하기 때문에 Riza는 겨우 3곡을 불렀고 Jahangir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포천 공연은 두 가수의 무대이기 때문에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과시할 것이라고 기대되어 방글라데시 노동자는 물론이고 방글라데시 음악을 맛보려는 한국인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어떤 계기로 한국 공연을 계획하게 되었나요?
Jahangir : 3개월 전부터 섭외가 들어왔습니다. 현재 우리들은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 공연 활동 등이 짜여 있어 바쁘지만, 그 전부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흔쾌히 일정을 조정해서 받아들 수 있었습니다.

- 한국 방문이 처음인가요?
Rizia : 한국에는 처음 왔습니다. 인천 공항에 내리면서부터 그냥 기분이 좋았어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어디를 봐도 아름답고…. 지금 한국에 대한 모든 것이 좋습니다.
Jahangir : 사실은 Rizia와 더불어 몇 해 전에 한국 공연이 추진되었으나, 그 당시 공연이 취소되어 이번으로 첫 방문이 미뤄졌습니다. 오기 전부터 한국 공연에 대해 많이 설렜는데, 이렇게 오게 돼서 오히려 고맙게 여기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 생활, 음식에 대해서.
Rizia : 26일에 입국하고, 곧장 28일에 있던 Migrants Arirang에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여기저기 둘러 볼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귀국 전에 많은 곳을 다녀 보고 싶습니다. 한국 음식으로는 김치, 불고기, 상추쌈 등을 먹어 보았는데, 방글라데시 음식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 맛을 느꼈습니다.

-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방글라데시 노동자에게 한 마디

Jahangir : 많은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고, 한국에서 돈을 더 벌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인들과 더 평등하고 화합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바랍니다.

- Migrants Arirang에서 멋진 공연은 보여주었는데, 이번 포천 공연은 어떤 보여줄 것인지요?
Rizia : 사실 한국 오기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실제의 Migrants Arirang축제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6월 4일 포천 공연에서는 더 많은 방글라데시인들 그리고 한국인들과 즐기고 싶고, 더 열정적으로 팬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Rizia와 Jahangir는 6월 4일 포천 공연을 마치고 빡빡한 일정상 6월 5일 곧장 귀국할 예정이다. Rizia가 공항에 처음 내렸을 때 느낀 말할 수 없는 좋은 감정이란 무엇이었던가? 같은 아시아라서 …. 아니 같은 세계인이라서…. 내가 방글라데시 공항을 내렸을 때는 무었을 느낄까. 나도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하여튼 Rizia와 Jahangir 그 열정을 포천공연에서 그대로 느끼고 싶다. 6월 4일은 모두 포천으로 향하는 거다. (자원활동가 최민철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