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세계교회소식9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05-26 01:36
조회
1458
세계교회소식9(2005.5.13)

“화해의 십자가” - 예루살렘에서 아테네를 지나 전 세계로

5월 10일 화요일에 제 13차 세계선교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를 위한 상징적인 모습으로 역사적이고 세계정치적인 광경이 목격되었다. 전 세계의 교회교단들에서 보내진 거의 700 여명의 대표자들이 WCC의 초대로 한 자리에 모였다.

예루살렘에서 운반된 나무십자가가 작은 고깃배에 실려서 애게(Agios)해에 정교회 찬송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아테네에 아기오스 안드레아스(Agios Andreas)의 대회장에 옮겨졌다.

예루살렘에서 만든 십자가를 싫은 고깃배는 2000년 전에 사도 바오로가 그리스도교를 전파하려고 예루살렘에서 아테네로 가는 배에 오른 것을 상기시켰다.

5미터 높이의 이 십자가는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모든 교회들의 감독들이 주는 선물이다. 이 십자가는 그리스도교 목수들이 올리브나무로 만든 작은 나무 십자가들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는 한 프란치스꼬 수사 페터 아스톤(Peter Ashton)은 예루살렘의 교회들에게 했던 인사말을 전했다: : “우리의 공동의 증언이 강하면 강할수록 십자가의 위력이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세계는 치유되고 화해될 수 있기에, 그 힘은 남성들과 여성들을 그리스도로 안내할 수 있다.” 그 수사는 거룩한 땅에 그리스도인의 “살아 있는 증언”을 위해서 전 세계에 그리스도인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대회의 주제를 인용한 기도 가운데 대표자들은 예루살렘의 십자가를 맞이했다: “성령이여 오소서, 치유하고 화해케 하소서!” 그 다음에 열 두 번의 간구기도가 세계선교대회의 95년간의 변화에 가득 찬 역사를 상기시켰다: “주여, 우리를 도와 당신의 권능을 기억하게 하소서.” 이 역사는 1910년 스코틀란드의 에딘버러에서 좋은 반응으로 시작해서, 1947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카나다의 화이트바이(Whiteby)와 1952년 독일의 빌링엔(Willingen)에서 새로운 협력이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이 역사는 1972-73년 태국의 방콕에서 그리고 1996년 브라질의 살바도르에서 새로운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움직임들로 일어났다.

거룩한 땅 예루살렘의 성공회감독인 아부 알-아살(Abu Al-Assal)은 다양한 교단들의 대표자들을 초대해서 대회의 정신으로 공동으로 예루살렘으로 순례하게 했다. “만약 우리가 앞서 서로 서로 화해하지 않으면 세계를 화해시킬 수 있는 희망은 사라진다.”고 그는 아테네의 세계선교대회의 첫 연설에서 말했다.

“우리의 선교의 핵심은 하느님과 그리고 서로 서로 화해하는 것”이 21세기 그리스도교의 선교의 상징이라고 리아 아부 알-아쌀 감독은 밝혔다. 정의 또한 여기에 속할 것이다. “하느님은 화해의 직분을 정치가들에게가 아니라, 우리에게 맡겼다. 우리 자신이 신뢰받은 자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북-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그리고 아시아에서 온 교회들이 “하느님의 선교”의 이름으로 사람들과 경험을 가졌다. 그리고 세계선교대회는 정교회, 가톨릭, 성공회, 복음교회, 오순절교회 그리고 개신교 교회들 사이에 서로 이러한 경험을 교환하도록 도왔다.

60개 이상의 워크샾에서 핵심적인 문제는 예를 들자면 차이나는 그리스도교 협력단체들 가운데서 개인의 치유경험을 나누는 것이다. 또한 분열된 사회에서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이 화해를 위해 어떻게 봉사할 수 있는가도 중요한 문제다. 새로운 도전들이 이에 맞추어서 무엇보다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의 대표자들에 의해서 제기되었다. 그리스도교에서 중요 관심사가 - 지역적으로 만으로도 - 유럽에서 지구의 남반구로 옮겨졌다고 WCC총무 사무엘 코비아는 말했다.

코비아는 5월 15일 일요일에 “성 바오로의 발아래서”라는 이번 세계선교대회의 폐회설교를 전단을 것이다. 그러면 대회는 각국의 대표자들을 바오로가 아테네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교 선포한 아테네의 아레오바고(Areopag)에서 자신의 고국의 교회로 파송하면서 끝마칠 것이다.
(Friedrich Gegenhardt는 신학자이며 기자이고 제너바의 WCC 대외 대변이면서 독일 개신교-루터교의 특별 강도사(Vikar)로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