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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총무, 민중을 위한 무역 글로벌행동주간(2005. 4. 10-16) 공고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5-02-21 23:55
조회
1224
민중을위한무역캠페인.pdf

무역에_관한_글로벌행동주간.hwp

* WCC총무 사무엘 코비아 박사는 2005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 세계의 무역규칙은 매일같이 가난한 자들을 점점 더 가난하게 만들고 있다. 경제적 불의구조에 직면한 이런 현실은 특별히 지난 하라레총회 이후 WCC의 우선과제로 다루어져왔다”고 주장했다. 코비아 총무는 ‘공정한 무역과 경제정의를 위한 종교지도자들의 청원서’를 소개하면서 모든 중앙위원들이 그 자리에서 직접 서명할 것을 촉구했다. 그 청원서는 “민중을 위한 무역캠페인”(Trade for People Campaign)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서명운동이며, 제네바에 본부를 둔 에큐메니컬지지협력체(Ecumenical Advocacy Alliance: www.e-alliance.ch)에 의해 전개되고 있다. 서명을 받은 그 청원서는 WTO 사무총장에게 직접 전달될 것이다. 코비아 총무는 또한 EAA 주관으로 2005년 4월 10-16일,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전개될 “무역을 위한 글로벌행동주간”을 공식 발표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다음은 무역에 관한 글로벌행동주간 안내서다.



The Global Week of Action on Trade (2005. 4. 10-16)
무역에 관한 글로벌행동주간은 무엇인가?

무역에 관한 글로벌행동주간(The Global Week of Action on Trade)은 2005년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국제무역과 관련된 모든 운동들과 캠페인들을 각기 속한 지역과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전개하여, 글로벌 차원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간이다.

글로벌행동주간은
- 세계무역의 정의문제를 염려하는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목소리를 내는 시기다.
- 기존의 캠페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단합된 행동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다.
- 유래가 없는 심각한 가난문제에 저항하는 대중동원을 최대규모로 이루어낼 수 있는 기회다.
따라서 민중을 위한 무역 캠페인(Trade for People Campaign)의 목적과 결부된 종교공동체들을 최대한 동원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행동주간이 선포된 배경은?

글로벌행동주간은 전 지구적 차원에서 북반구와 남반구의 모든 단체들, 종교단체들과 비종교단체들, 크고 작은 모든 단체들에 의해 고안되고 착수되고 있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행동에 동참을 촉구하는 2003년 국제무역켐페인협의회(International Trade Campaign Conference)에서 창안되었고, 2004년 제4차 세계사회포럼에서 행동에 돌입하기로 결의되었다. 이 운동의 목적은 새로운 조직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국가별 지역별 부문별 캠페인들을 강화하고, 그 운동들의 가치를 부각시켜 새로운 대중의 참여를 확대발전시킨다는데 있다. 글로벌행동주간은 단결하여 다각적이고 다양한 목소리들을 전 지구적 차원에서 표명하는 주간이다. 단결하여 행동하는 전 세계의 민중(일반대중)들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행동에 동참할 것 촉구: 우리는 모든 사회운동들과 대중조직들과 지역별 국가별 캠페인들과 연합세력들이 2005년 4월에 전개될 글로벌행동주간을 조직하는데 다같이 합류할 것을 촉구한다.

글로벌행동주간을 위한 우리의 메시지: 부자들과 힘 있는 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가난한 자들에 대한 무차별적 시장경제자유화와 불공정한 무역협정과 전면적인 민영화에 반대한다!
식량, 생계, 물, 건강, 교육에 대한 만인의 권리를 지지한다!
누구를 겨냥하는가?

? 국가별 정부들과 자유무역이데올로기에 종속된 하수인들을 겨냥하여 운동을 전개한다. 정부들이 자유무역을 강요하고 있는 주된 활동무대는 세 곳이다.
- 국제금융기구(IMF)와 세계은행(World Bank)
- 지역별 무역협정과 양자간 무역협정들
- 세계무역기구(WTO)
? G8국가들의 대사관
? 초국적기업들(TNCs)
목적

- 신자유주의적 패러다임에 도전한다. 이는 인간이 어떤 대가를 치르든 상관없이 자유무역과 민영화를 촉진시키고 있는 지배적인 경제논리의 근간이다. 그래서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일반대중(민중)의 어젠다를 건설한다.
- 국가별 무역캠페인과 운동들을 지원하고 강화시키고 건설한다. 그래서 협력체로 조직된 캠페인활동을 통해 글로벌운동을 건설한다.
- G8국가들, IMF, WTO, 세계은행, 그리고 정부들을 향해 우리는 가난한 자들에게 해가 되는 무역정책들을 거부한다고 천명하고, 대안들을 제의하고, 그들의 어젠다에 도전하고, 영향력을 행사한다.
- 우리의 연대와 국제적인 단결을 보여주고, 민중(일반대중)의 저항의 힘을 보여주고, 무차별적인 시장경제자유화와 전면적인 민영화의 논리에 대한 우리의 반대를 천명한다.
- 우리의 접근방법을 탄력적으로 전개한다. 우리는 이미 여러 운동들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한다. 무역행동주간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기존의 무역캠페인들의 현실을 바탕으로 전개되어야하고, 그 운동들을 강화시키고, 그 운동의 중요성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캠페인 자료들

EAA는 글로벌행동주간을 위한 행동지침서와 예배안내서를 발행하여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행동주간을 위한 계획에 참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여타 자료들과 민중을 위한 무역캠페인 자료들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행동주간 웹 사이트( http://www.april2005.org)를 방문하면 이 운동에 관한 모든 자료들을 얻을 수 있다.



** 국제적인 이 운동의 배경을 이해하고 동참하려면, 우선 기사연이 번역하여 소개한 자료집 -민중을 위한 무역캠패인-을 통해 교회와 단체와 개인들이 민중을 위한 무역을 촉구하는 서명작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옮긴이: 이미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