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관석
자료유형	논문
제목	횃불이 꺼질 무렵 - 머리말
간행물명	횃불이 꺼질 무렵 - 머리말
발행처	유림사
발행일	1974-11-30
간행물유형	단행본
범주(형식)	에세이
페이지	0 - 0 ( pages)
주제어	횃불이 꺼질 무렵 김관석 기독교사상

첨부파일: 출간사.pdf

여기에엮어놓은글은기독교서희에서 봉직하는 동안, 특히 "基督敎 思想”誌 주간으로 있는 동안에 여기 저기의 간행물에 발표 했던 나의 所見들이다. 엄밀히 말해서 지난 1961년부터 시작된 우 리 나라의 정치적인 상황의 소용돌이 속에서 교회가 무엇을 어떻게 응답하며 중언을 해야 되겠는가하는 문제에 집착하게 되었다. 한국 기독교 교회 협의회 총무로 취임한지 벌써 7년이 되는 이 시각에 도 이러한 문제성은 아직도 남아 있다. 아니, 이 문제성은 지난 몇 해 동안 더욱심화되어 가는 것으로 느껴진다. 이 글을 쓰는 동안에 도 우리 '주변에서는 살얼음 위로 걸어가는 듯한 아슬아슬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우리의 실존적인 不安, 우리의 生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도전이 무엇이냐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오늘의 선교의 과제라고 믿는다. 兩極속에서 調和를 찾는다는 일은 픽 힘든 일이다. 是非를 가리 기에 앞서 무엇이 창조적이며, 무엇이 우리의 ?間性을 깨뜨리는 것인가를 分別한다는 것은 크리스천에게 맡겨진 사명인 줄 믿는다. 肯定과 否定 저 쪽에 있는 것을 바라보며, 그러면서도 긍정할 것은 긍정하고 부정할 것온 부정해야만 하는 것이 信仰生活의 참 모습이 어야 할 것이다.

그간 이 글을 엮어서 교정을 애 써 준 아내 金 玉實과 출판에 동 분서주한 宋 明來 양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
1 9 7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