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 김관석 목사님과 일본에서 깊은 교분을 나누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중요한 기여를 하셨던 오재식 선생님(전 월드비전 회장)과 구술인터뷰를 2011년 7월 21일(목) 수유리 신학대학원에서 가졌습니다.
특히 운산 김관석 목사님께서 당시 군사정권의 폭압에서 어떻게 그의 인격과 품으로 일본과 세계의 연대와 협력을 끌어내셨는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구술해 주셨습니다.
” 남산부활절사건으로 박목사와 그 일행이 투옥된 후에 김목사님은 일본에 오셨다. 그것을 계기로 우리는 동지들을 모으고 후지산 아래의 고덴바라는 도시의 어느 여관에서 모임을 가졌다. 그때 김목사님은 서울 보고를 하시면서 엉엉우셨다. 그렇게 꼬장꼬장하기만 하던 목사님이 소리내서 우시는 것을 본 동지들은 몸둘바를 몰랐다. […] 우리는 비로소 서투른 머리로 대책을 의논하고 작전과 전략같은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때에 이미 나라 밖에 있게된 우리는 국제적인 연락망을 통해서 국내의 활동과 저항운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의견들을 모았다.”
– 오재식, 운산 김관석을 기리며 (씨알의 소리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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