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신사참배에 대한 철저한 참회와 반성이 필요함.
전철: 기독교 인물에 대한 자료 축적 및 역사적 연구가 필요함.
김희헌: 기독교 사회운동의 세대교체와 세대 간 연대의 중요성 - 젊은 세대들에게 전할 만한 것이 있는가를 돌아보고 계승해야 함.
조재국: 현장과 연결되는 기독교적 가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 현장을 제시함으로써 학자들에게 연구적 동기를 부여해야 함. 한반도 평화를 위한 DMZ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연구가 필요함.
김오성: 기독교 사회운동의 동력이 저하되고 있음. 기사연이 에큐메니칼 운동의 구심점을 마련하고, 기독교사회운동을 위한 연구 활동을 수행해야 함. ‘선배들의 활동 역사가 왜 후배들에게 전달이 되지 않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
이영재: 사회선교를 위한 성서적 기초 연구가 필요함. 기독교사회운동을 위한 연구자료 생산과 지역 기독교사회운동을 위한 지원 및 연구 사업이 필요함(지역 NCC와의 연대).
서진한: 재정, 운동의 여건과 시대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함 ? 기사연만의 역할을 발견, 발전시켜야 함. 기사연이 교회와 기독교사회운동을 아우를 수 있는 보다 폭넓은 조직을 구성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함. 재정과 조직과 인력을 어떻게 모아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함.
나핵집: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선점해야 함 - 동서냉전 시대의 안보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야 하고, 기존의 안보프레임을 평화프레임으로 대체할 수 있는 개념 제시를 위한 연구가 필요함. 한미 동맹의 뿌리를 건드릴 수 있는 대안 담론을 제시해야 함. 안보개념으로부터 시작되는 사회적 갈등과 혐오의 문제를 다루어야 함.
임헌택: 대사회적 인프라 구축과 세대 간의 연결고리, 그리고 대중적 연구 사업이 필요함.
박종화: 보다 실질적 삶의 현장/가치와 긴밀히 연관되는 사회적 문제와 주제에 집중해야 함. 한국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Think Tank로서, 보다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역할 감당해야 함. 이사회 구성도 에큐메니칼 진영에만 국한하지 않고, 건전한 보수도 수용할 수 있을 만한 폭넓은 운동의 Think Tank 역할을 감당해야 함.
권진관: 연구 사업을 위한 재정적 확보와 확충이 필요함. 이것이 시니어들의 역할임. 기사연의 재정 구조를 건전하게 바꾸도록 노력해야 함.
장유식: 촛불 이후 촛불 세력 안에서 주류와 비주류가 나뉘는 상황임. 새롭게 진행되는 사회적 분열 가운데 헤게모니 투쟁에서 승리하는 기독교적 지혜를 제공해야 함. 분단을 극복하고 사회적 적폐를 깨뜨릴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함.
안재웅: 기사연의 위축은 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 당연한 결과임. 기사연이 보다 공정성을 가지고 모임의 장을 많이 마련해야 함. 국제 정세와 국내 사회적 상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소화하여 교회와 기독교 기관들에 제공하는 정보의 허브 역할을 감당해야 함. 기사연 프로젝트를 일반 기업의 사회공헌 기금 확보를 통해 진행해야 함. 은퇴한 교수를 영입하여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함. 탈자본주의적 시민/민중을 키워낼 수 있는 연구, 교육 사업이 필요함.
권호경: 재정적 자생능력을 키우고 사람이 모이는 곳이 되어야 함 - 기독교운동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일하고 있는 단체의 인사들이 기사연에 모여야 함(멤버십, 이사진 구성). 또한 현장 조직을 가진 단체가 되어야 함. 3.1운동 100주년 행사에 아시안인(일본, 베트남 등)을 초대해야 함.
신경하: 기사연은 교회 및 교단을 기반으로 연대를 해야 함(교회를 통한 펀딩 구조 필요). 이를 위해 조직 개편이 필요함(예장, 기감 등 다양한 교단 참여하도록 독려).
서광선: 에큐메니칼 운동의 Think tank 역할을 회복해야 함. 연구, 교육, 출판의 기능을 되살려야 함. 3.1운동 정신(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평화 독립의 연결성)의 주제를 더 잘 살려야 하고, 독립선언문을 쉬운 우리말로 고치는 사업을 진행하면 좋을 듯 함. 3.1운동 100주년 행사가 국제 컨퍼런스이자 국내 종교 간 연대를 이루는 장이 되길 바람. 그 동안 기사연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의 글 수집 등을 통해 기사연 40년사 작업을 진행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