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
차베스 “석유 싸게 팔겠다” (한겨레, 5/9)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06-07 21:16
조회
1310
**차베스 “석유 싸게 팔겠다” (한겨레, 5/9)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석유질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번에는 시세보다 싸게 석유를 제공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비비시(BBC)〉의 ‘뉴스나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배럴 당 50달러라는 고정된 가격에 원유 소비국들과 계약을 맺어 국제 석유 정치역학을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네수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 매장량이 있고, 200년 동안 쓸 수 있다”며 시세보다 싼 석유 공급의 배경도 밝혔다.
이미 세계 5위의 석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가 시세보다 15달러가 싼 배럴 당 50달러로 석유를 제공한다면, 국제석유 시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입지는 강화될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망했다. 배럴 당 50달러라는 고정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오펙)의 생산 한도를 늘리게 하거나, 베네수엘라의 공식적인 원유 매장량을 상향 책정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미국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세계 초중질유의 9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뉴스나이트\'도 미국 에너지정보 행정관 가이 가루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베네수엘라는 1조 배럴 이상의 매장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라파엘 마리레즈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다음 달 카라카스에서 차베스 대통령이 주최하는 오펙 대표단 모임에서 베네수엘라의 석유 매장량을 3120억배럴로 상향 승인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120억배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매장량인 2620억배럴보다 500배럴 많은 양이다.
그러나 다른 산유국들은 시세보다 싼 고정가격에 석유를 판매하는 것은 석유시장 질서에 혼란을 주며, 석유 가격 결정에 자국의 영향력이 감소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베네수엘라의 제안을 반대할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석유질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번에는 시세보다 싸게 석유를 제공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비비시(BBC)〉의 ‘뉴스나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배럴 당 50달러라는 고정된 가격에 원유 소비국들과 계약을 맺어 국제 석유 정치역학을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네수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 매장량이 있고, 200년 동안 쓸 수 있다”며 시세보다 싼 석유 공급의 배경도 밝혔다.
이미 세계 5위의 석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가 시세보다 15달러가 싼 배럴 당 50달러로 석유를 제공한다면, 국제석유 시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입지는 강화될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망했다. 배럴 당 50달러라는 고정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오펙)의 생산 한도를 늘리게 하거나, 베네수엘라의 공식적인 원유 매장량을 상향 책정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미국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세계 초중질유의 9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뉴스나이트\'도 미국 에너지정보 행정관 가이 가루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베네수엘라는 1조 배럴 이상의 매장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라파엘 마리레즈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다음 달 카라카스에서 차베스 대통령이 주최하는 오펙 대표단 모임에서 베네수엘라의 석유 매장량을 3120억배럴로 상향 승인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120억배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매장량인 2620억배럴보다 500배럴 많은 양이다.
그러나 다른 산유국들은 시세보다 싼 고정가격에 석유를 판매하는 것은 석유시장 질서에 혼란을 주며, 석유 가격 결정에 자국의 영향력이 감소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베네수엘라의 제안을 반대할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