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핵확산금지조약(NPT): WCC, 각국 정부들에게 북한에 대해 영향력 행사요구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3-01-20 21:01
조회
750
WCC Press Release
17 January 2003

핵확산금지조약(NPT) :
WCC, 각국 정부들에게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요구하다!

북한정부가 지난 1월 10일 핵개발 시설을 재가동하고 국내에 있는 UN 사찰단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이에 대한 대응에 들어갔다. WCC 국제문제위원회(CCIA)는 1월15일 북한의 결정 철회를 촉구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러시아와 중국, 일본, 남한 정부에게 보냈다.

4개국 정부에게 보낸 서한에서 WCC 국제위원회는, 북한의 이번 결정이 지난 2000년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기로 미국 정부와 맺은 협정을 위반하는 것임을 주지시켰다. 또한 2000년에 맺어진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와의 안전 협정 역시 결과적으로 철회함으로써 북한은 “이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WCC CCIA의 피터 비더루트국장은 이 서한을 통해 경고했다.

이 서한은 핵무기 문제에 대한 WCC의 전반적인 입장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한편 WCC가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활동에 오랫동안 능동적으로 참여해 왔음을 상기시켰다. WCC는 “핵무기는 그것이 있는 장소와 그것을 통제하는 사람이 누구냐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모든 인류에 대한 받아들일 수 없는 위협이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따라서 핵무기는 안보보다는 불안을 가져다 줄 수밖에 없으며 윤리적 신학적 견지에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의 사본은 스위스 주재 북한 대사에게도 전달됐으며, 미국의 스위스 주재 UN 상주 대표부에도 전달됐다. 이 서한에 동봉된 문서는 양국 정부에게 “양자의 차이점을 해소하기 위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즉각적인 단계를 밟아 줄 것과 1994년과 2000년의 불가침 조항을 지켜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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