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미국종교지도자, 정부에게 '자유와 안보, 신앙에 관한 종교선언' 제출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2-07-10 20:55
조회
823
미국종교지도자, 정부에게 '자유와 안보, 신앙에 관한 종교선언' 제출

미국NCC를 비롯한 12개의 종교단체들은 9·11 사태이후 추진된 연방법과 정책의 변화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받고있으며 이들의 기본권이 사라졌다며 미국보호정책에는 시민의 기본권보장이 반드시 포함돼야한다고 주장하고, 미국정부는 공개논의와 협의과정을 거쳐 결의된 최소한의 필요한 규제조치로서 테러주의에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자유와 안보, 신앙에 관한 종교선언"을 지난 6월 19일 부시대통령과 법무장관 및 국회의 주요임원들과 상원법사위에 발송했다.

참가종단의 서명작업을 계속 벌이고있는 이번 종교선언은 NCC를 비롯한 '워싱턴의 인권문제관련 종교단체실무자공동체'(WICC)의 노고로 작성됐다. 이 종교선언은 향후의 위험요소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한 안보조치들을 지지하지만, 우리가 진정 수호하려는 자유의사의 방법으로 채택됐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인간은 임의구금과 체포로부터 자유로워야하며, 이에 맞설 수 있는 기회로써 공정한 공개재판이 주어져야하고, 의미심장한 법적 보호를 받아야한다"며 9·11 사태이후 이러한 절차의 권리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 선언은 또한 가택과 집무실 수색 및 압류를 위한 연방정부의 영장발부가 증가되는 현상은 부당한 수색과 체포로부터 자유로워야 할 권리에 대한 위협이라며 개인의 권리, 표현과 집회의 권리, 그리고 종교의 권리를 고무시켰다.

서명에 참가한 종단들은 개인이 법적으로 무력하게 느끼거나 자신들의 종교적 표현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법집행에 의한 인종적·민족적·종교적 요소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법무부가 국내종교단체들에 대한 감시규제를 완화시켰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