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인도교회, 긴장관계 속에서 힌두교와 대화하기로 합의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1-04-11 20:02
조회
1263
인도교회, 긴장관계 속에서 힌두교와 대화하기로 합의
인도의 주요 교회들은 일부 기독교단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힌두교집단들과의 대화를 마련하기로 했다.
기독교평신도지도자 포럼인 범 인도기독교인협의회(AICC)는 지난 3월 31일 힌두교근본주의자들이 인도기독교인들을 상대로 '외래교회의 집단'이라는 거짓선전을 유포하면서 혐오감과 폭력을 자아낸 사건을 지적하면서 이들과의 대화는 천만 위험이라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인도기독교총연합목소리라는 단체 또한 "종교적 편견과 광신주의 집단(RSS)인 근본주의자들과는 어떤 대화도 성립될 수 없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인도교회협의회(NCCI)는 힌두교근본주의자들에 의해 자행된 기독교에 대한 광범위한 거짓선전유포와 기독교인에 대한 잇따른 공격으로 생겨난 긴장을 완화시키고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기독교와 힌두교집단들간의 대화를 위한 제의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기로 결의했다.
이러한 NCCI의 입장은 지난 3월 26일 뉴델리에서 독립단체인 전국소수집단협의회(NCM)와 40개의 교회대표들이 참석한 NCCI실행위원회가 가진 모임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NCCI의 조셉 총무는 "이들과의 모임에서 거듭 제기된 사안은 힌두교집단들과의 대화를 가지라는 것"이었으며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 문제는 인도의 모든 기독교공동체에게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카톨릭과 의논할 필요가 있다"고 그런 후 이 대화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작년에 NCM이 처음으로 기독교와 힌두교간의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을 당시에는 NCCI와 카톨릭주교위원회(CBCI)와의 사전협의가 없었기 때문에 교회들로부터 상당한 비판을 받았었다. 이에 대해 힌두교집단들은 대화를 거부하려한다며 교회들을 비난했기 때문에, NCM은 대화를 통해 상호의 화합을 꾀하려 했지만 실제로는 분파적인 역할을 했었다. NCM은 이슬람, 기독교, 시크, 불교 등의 7개 종교 소수집단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창립된 자치단체이며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고있다.
NCCI의 신임회장인 정교회의 코릴로스 주교는 "NCCI와 CBCI는 NCM의 제안에 대해 협의하여 최종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모든 대화가 시작할 때는 반드시 순조롭지는 않을 것이지만, 하나의 도전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해야한다"고 밝혔다.
CBCI의 콘세싸오 대주교는 카톨릭교회는 대화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다만 우리가 우려하는 점은 이 대화가 값싼 홍보효과로 악용될까 하는 점"이라며 "우리는 힌두교근본주의자집단들을 광범위한 힌두교공동체의 주류로 보지 않는다. 결국 다른 차원의 대화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인도의 주요 교회들은 일부 기독교단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힌두교집단들과의 대화를 마련하기로 했다.
기독교평신도지도자 포럼인 범 인도기독교인협의회(AICC)는 지난 3월 31일 힌두교근본주의자들이 인도기독교인들을 상대로 '외래교회의 집단'이라는 거짓선전을 유포하면서 혐오감과 폭력을 자아낸 사건을 지적하면서 이들과의 대화는 천만 위험이라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인도기독교총연합목소리라는 단체 또한 "종교적 편견과 광신주의 집단(RSS)인 근본주의자들과는 어떤 대화도 성립될 수 없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인도교회협의회(NCCI)는 힌두교근본주의자들에 의해 자행된 기독교에 대한 광범위한 거짓선전유포와 기독교인에 대한 잇따른 공격으로 생겨난 긴장을 완화시키고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기독교와 힌두교집단들간의 대화를 위한 제의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기로 결의했다.
이러한 NCCI의 입장은 지난 3월 26일 뉴델리에서 독립단체인 전국소수집단협의회(NCM)와 40개의 교회대표들이 참석한 NCCI실행위원회가 가진 모임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NCCI의 조셉 총무는 "이들과의 모임에서 거듭 제기된 사안은 힌두교집단들과의 대화를 가지라는 것"이었으며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 문제는 인도의 모든 기독교공동체에게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카톨릭과 의논할 필요가 있다"고 그런 후 이 대화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작년에 NCM이 처음으로 기독교와 힌두교간의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을 당시에는 NCCI와 카톨릭주교위원회(CBCI)와의 사전협의가 없었기 때문에 교회들로부터 상당한 비판을 받았었다. 이에 대해 힌두교집단들은 대화를 거부하려한다며 교회들을 비난했기 때문에, NCM은 대화를 통해 상호의 화합을 꾀하려 했지만 실제로는 분파적인 역할을 했었다. NCM은 이슬람, 기독교, 시크, 불교 등의 7개 종교 소수집단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창립된 자치단체이며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고있다.
NCCI의 신임회장인 정교회의 코릴로스 주교는 "NCCI와 CBCI는 NCM의 제안에 대해 협의하여 최종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모든 대화가 시작할 때는 반드시 순조롭지는 않을 것이지만, 하나의 도전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해야한다"고 밝혔다.
CBCI의 콘세싸오 대주교는 카톨릭교회는 대화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다만 우리가 우려하는 점은 이 대화가 값싼 홍보효과로 악용될까 하는 점"이라며 "우리는 힌두교근본주의자집단들을 광범위한 힌두교공동체의 주류로 보지 않는다. 결국 다른 차원의 대화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