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WCC 소식-중앙위원회 의장 ,월터 알트만 목사와의 인터뷰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08-31 21:27
조회
1607
WCC 소식(2006.2.22)-WCC 중앙위원회 의장 인터뷰
-자잘한 의제에 억매이기 보다는 폭넓은 친교가 필요한 때-

새로 선출된 WCC 중앙위원회 의장, 월터 알트만 목사(Rev. Dr. Walter Altmann)는 이 인터뷰에서 에큐메니칼 비젼의 아름다움, 이 비젼으로 말미암은 열광, 기독교인들의 분열에 대한 추문, 기독교 공동체가 일치를 경험할 수 있기 위한 교회들의 갱생에 대한 자신의 꿈 등에 관해 이야기하였다.

-제 9회 총회에서, 목사님은 WCC의 최고 선출직인 중앙위원회 의장에 선출되었습니다. 많은 회원 교회들은 박사님에 대한 더 알고 싶어 합니다. 박사님의 개인적 배경, 교회의 배경, 삶 등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1944년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태어났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은 루터교 학교의 교사들이셨으며, 교회 생활에 매우 열심이셨습니다. 저는 학생 에큐메니칼 운동을 통해 처음으로 에큐메니칼 운동을 경험하였습니다. 1963년에 멕시코 시에서 열린 < 세계 선교와 전도위원회>(Commission on World Mission and Evangelism)의 회의에 신학생으로서 청년 대표로 참가하였습니다. 1968년 젊은 목사 시절, 브라질에 군사독재가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저는 반쯤은 비밀로 <기독교 평화 협의회>에 참가하기 위해 페루에 간 적도 있었습니다.

신학적으로 저는 칼 바르트, 디트리히 본휘퍼 그리고 루터로부터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는 독일, 함브르크에서 공부하고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1969-72) 1974년까지 브라질 남부에서 교구 목사를 하였고, 그 후에 상 레오포르도 루터교 신학교 조직신학교수에 임명되었습니다. 저는 특별히 종교개혁신학과 해방신학의 일치점들을 찾는데 관심을 두어왔습니다. 1970년대에서 1982년까지 저는 <라틴 아메리카 교회협의회>(CLAI) 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2002년에는 <브라질 복음주의 루터고백 교회>(IECLB) 목사-회장에 선출되었습니다.

저는 결혼하여 딸 넷과 손자 둘을 두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복잡하고 역동적인 사회-경제적, 그리고 에큐메니칼 운동의 특징들을 지니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개신교 가운데 한 교파의 수장이십니다. 목사님은 지금 이 대륙의 교회들과 에큐메니칼 운동의 상태를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한편에서 보면, 라틴 아메리카는 풍요한 에큐메니칼 운동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개신교 교회들은 1916년 파나마에서 개최된 선교협의회이래 선교 분야에서 (가톨릭교회와) 서로 협력해 왔습니다. 비록 개신교의 선교 방식이 종종 가톨릭교회와 반대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만 말입니다. 다른 한편, 가톨릭교회와의 신학적 대화는, 예를 들어 브라질의 루터교회 쪽에서 1957년에 시작되어, 시대적으로는 제 2차 바티칸 공의회보다 빨랐습니다. 1970년대, 라틴 아메리카가 군사 독재 정권들에 의해 시달리던 시대에는, WCC의 귀중한 도움을 받아, 인권의 영역에서 긴밀한 에큐메니칼 차원의 협력이 널리 행해졌습니다.

오늘날 라틴 아메리카의 종교적 지형은 점차 종교적 다원주의가 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가징 두드러진 특색들은 오순절 교회들(성령의 은사의 강조)과 신오순절 교회들(악마와의 영적 전쟁과 신자들에게 축복의 약속을 강조)의 성장입니다. 우리는 또한 스스로를 “비종교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교회들 중에 많은 교회는 에큐메니칼 운동을 거부하며, 에큐메니칼 운동을 반대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톨릭교회들과의 에큐메니칼 운동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가장 큰 난제는 이러한 분열과 적개심을 극복하는 길들을 찾는 것입니다.

교회와 에큐메니칼 운동을 개혁하는 꿈은 교회들의 영역을 훨씬 뛰어넘는 것입니다.

-WCC 9차 총회가 지난 2월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처음으로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열렸습니다. 박사님은 그 총회에서의 경험과 결과물들을 이 대륙에서의 관점에서 그리고 전 세계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제9차 총회는 브라질 내의 WCC 회원 교회들과, 그리고 실로 라틴 아메리카 전체들에 서로 긴밀한 에큐메니칼 협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총대로서, 혹은 실무자로서, 그리고 자원 봉사자나 방문자로서 이 총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크게 고무되었고 또한 자신들의 에큐메니칼 운동에의 참여를 더욱 확고히 한 채 자신들의 고향 공동체들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이 총회가 에큐메니칼 운동의 경험들(무티랑오<각 회원교회들의 일종의 전시회>와 에큐메니칼 운동에 관한 대화들을 통하여)의 나눔, 신앙의식(예배와 성서연구 등을 통하여), 업무 시간에서의 토의와 의사 결정 등을 매우 절묘하게 결합시킨 집회였다고 믿습니다. 이처럼 이 총회는 지금 이 시대에 매우 필요한, 새로운 에큐메니칼 운동의 삶의 방식을 제공했습니다.

중앙원회의 의장으로서, 그리고 신학자요 교회 지도자로서, 목사은 목사님의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비젼은 무엇이고 에큐메니칼 운동의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에큐메니칼 운동의 배경에 존재해 온 변함없는 열의는 교회들 간에 완전한 일치를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었으며, 이 열의를 기초로 하여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펼치는 보다 충실하고 유능한 도구가 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오이쿠메네는 교회들의 영역을 훨씬 더 멀리 뛰어 넘고, 인류 전체와, 하나님이 창조하신 전 우주를 껴안고 있습니다.

교회들을 위하여, 에큐메니칼 운동은 신앙과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것이 된 일치의 선물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을 우리의 근거로 삼아 함께 여행할 때, 우리는 이미 여러 방식으로 일치를 실천하고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완전한 일치이시요 친교이신-을 예배합니다.

저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우리의 신앙과 영성과 행위가 우리 각자의 교회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항상 우리의 분열은 우리가 믿는 모든 것에 대한 극도의 부정, 인간의 죄의 결과인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친교와 증언과 봉사의 공동의 길을 따라,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일치의 방식으로 서서, 다시 새로워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은 훨씬 폭넓은 친교를 깊이 갈망하며 결코 자잘한 의제에 만족해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에의 열정

-목사님은 앞으로 7년 동안 WCC에 있어서 가장 주요한 일들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 시기에 있어서 목사님의 개인적 희망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WCC가 해내어야 할 우선적인 사업들을 기획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총회는 기본적인 지침들을 세웠습니다. 그것을 기초로 하여 새로운 사업의 골격이 이번 중앙위원회에 제출될 것입니다.

바로 지금이 자원들이 삭감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특히 각 대륙의 요구들도 각가지여서, 아주 많은 도전들 때문에 무엇이 우선적인 일들인지를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필수적인 일, 그리고 교회들을 지원하기 위해 WCC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일에 자원들을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쟁점들은 영구적인 WCC의 의제들이 되고 있습니다. 점점 複數화 되고 위험스럽게 분열되어 가는 종교 상황 속에서 교회들 간에 이해와 협력으로 가는 새로운 방법들을 찾는 일; 평화를 위한 지칠 줄 모르는 노력; 국제 관계들 속에서 정의의 추구;교리 윤리 양 면에서의 일치; 교회 생활에 모든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끌어드리는 일을 장려하기; 선교에 대한 보다 깊고 전체론적인 이해 등이 그것들입니다.

_에큐메니칼 단체들은 전 세계적 수준이나 대륙적 수준에서 어려움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최근에 에큐메니칼 운동과 WCC가 당면해 있는 주된 난제들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지구화의 경향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역시 오늘 날 분열과 개인주의 현상에 빠져 잇습니다. 우리의 선대의 사람들이 에큐메니칼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던 때보다 오늘날 종교적 다양성이 더 큽니다. 기독교 내에서까지도 그렇습니다. 상당수의 세력들이 지금까지 에큐메니칼 운동에 가담했던 교회들을 전통적인 에큐메니칼 조직들의 밖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향들과 급격히 지구화되고 분쟁 속에 빠져 들고 있는 이 세계의 다양성 바로 그것이 에큐메니칼 운동을 보다 필요하고 시급한 것으로 만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난제는 우리들의 교회들 안에 에큐메니칼 운동의 열정을 살아 있게 하고 우리의 공동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여정에서 우리를 새롭게 만드는 창조적인 방법들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 이 인터뷰 내용은 제1차 WCC 중앙위원회 전날 밤에 발표될 것입니다. 목사님은 의장님의 직분을 시작하는 마당에 WCC회원 교회들에게 당부하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에큐메니칼 운동의 꿈은 무한히 끄는 힘이 있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이 꿈은 정당한 다양성을 하나로 합하여 일치의 길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꿈은 사람들을 이처럼 여러 가지 방식으로 배제하고 있는 우리의 지구화된 세계에서 그 자체로 힘 있는 증언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육체적으로 그리고 동시에 영적으로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소망(벧전 3:15), 그리스도로부터 우리에게 오는 소망에 대해 신뢰할 만한 증언을 그들에게 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명은 낙담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참고 견디게 하는 것입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은 변화의 시대를 겪고 있습니다만 삼위일체 하나님이 이 운동의 영감을 주시기 때문에 항구적으로 타당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