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세력 커지는 것도 '지구 온난화 탓'-지구 온난화-8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09-18 23:54
조회
490
  
허리케인 세력 커지는 것도 ‘지구온난화’ 탓
  

허리케인의 세력이 점점 커지는 것은 에너지 공급원인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이고 수온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사람의 활동에 따른 지구 온난화라는 최신 연구가 발표됐다.

미 국립대기연구센터의 톰 위글리 박사 등 연구진은 전세계 15개 기상 연구기관이 운영하는 22개의 서로 다른 기후 모델을 사용해 기후와 허리케인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결과 최근 몇년 사이 대서양과 태평양의 허리케인 세력이 증가한 원인을 자연 현상 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들 모델을 사용해 다양한 요인에 해수 표면 온도가 반응하는 80가지 시뮬레이션 실험을 하고 이를 다시 독자적인 모델들과 비교했다.

연구에서는 열대성 폭풍이 형성되는 대서양과 태평양의 해수온도 상승분 가운데 최소한 67%는 외적 요인, 즉 인간 활동 때문일 가능성이 84%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 대해 일부 학자들은 "해수 온도가 지난 100년 동안 상승한 것은 분명하며 인간에 의한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만 몇 퍼센트가 자연적인 것이고 몇 퍼센트가 인공적인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위글리 팀의 연구는 미 국립과학원 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됐다.


등록 : 2006-09-12 오전 09: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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