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보존

신사참배 거부 교단서 파문, 주기철목사 복권 (경향, 4/18)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06-07 23:18
조회
1018
**신사참배 거부 교단서 파문, 주기철목사 복권 (경향, 4/18)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소속 교단으로부터 파면당하고 옥중 순교한 주기철 목사(1897∼1944)가 67년 만에 복권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예장통합) 평양노회는 17일 오후 경기 남양주 동화고교에서 ‘한국교회의 신사참배 결의와 주기철 목사의 순교와 관련해 하나님께 드리는 평양노회의 참회예배’를 올린다.

1938년 신사참배를 결의했던 평양노회는 이듬해 12월 신사참배 반대운동에 앞장서던 주기철 목사(당시 평양 산정현교회 담임)를 파면하고 산정현교회를 폐쇄했다. 주목사는 일본 경찰에 붙잡혀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옥사했고 해방 이후인 63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