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청소년 10명중 6명 “자살 생각해 봤다” (한겨레, 4/24)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6-06-07 21:12
조회
1359
**청소년 10명중 6명 “자살 생각해 봤다” (한겨레, 4/24)


서울 송파구가 최근 구내 청소년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청소년 10명 가운데 6명 꼴로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청은 9월 한달 동안 구내 초·중·고등학생 41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욕구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3.8%가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살을 생각해 본 빈도는 ‘한두번’이 48.6%로 가장 많았고, ‘한달에 한두번’이란 응답이 10.5%였다. ‘거의 매일’이란 응답도 4.6%에 이르렀다.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는 ‘잘하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19.8%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부모님 잔소리(18%) △학업성적이 부진할 때(14.3%) △장래에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14%) 순이었다.

청소년들이 평소에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는 단연 ‘성적 문제’가 69.6%로 으뜸이었다. 이밖에 △외모 문제(8.5%) △부모의 간섭(2.7%) △이성 친구(2.5%) △동성 친구(2%) 등을 들었다.

또 응답자의 15.3%가 ‘협박이나 폭력을 통해 누군가에게 돈이나 물건을 빼앗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