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자료

인도 힌두교의 기독교에 대한 폭력 사태

작성자
기사연
작성일
2008-11-03 21:42
조회
2908
<한국/달릿 교회 자매결연선교회>(Korea/Dalit Churches Sisterhood Fellowship> 인도의장인 펠릭스 목사는 최근 일어난 기독교에 대한 힌두교의 잔악한 폭력과 방화 살인 사건들을 보고하며 한국기독교인들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운영자



한국의 그리스도인 형제자매 여러분!
십자가 달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깊은 고뇌와 비통한 마음으로, 저는 대규모의 조직적 폭력이 자행되는 북 인도 특히 오릿사주, 카르나타카 주, 마디야 프라데쉬 주 등에서 우리 동료 기독교인들이 처해 있는 아주 가슴 아픈 상황을 여러분에게 전하려고 합니다.


동북 인도의 오릿사에서는 그라함 스테인스 씨가 무고한 자기의 두 아들과 함께 산 채로 불태워진 것 등, 아직도 기독교인들에 대한 폭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07년 성탄절기 동안 기독교인들에 대한 폭력으로 100개 이상의 교회와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주택이 파괴되었는데, 그것들 중 몇 채는 아직도 폐허로 남아 있어 재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수개 월 동안 더욱 격렬하고 광범위한 조직적 폭력에 의한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의 총리의 말대로 한다면 이는 국가의 수치입니다.


종교지도자의 한 사람인 스와미 락쉬마나난다 사라스와티 씨가 2008년 8월 23일 토요일 오릿사의 칸다말에 있는 아쉬람의 다른 입소자들과 함께 총에 맞여 쓰러진 것은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마오주의자 그룹인 <인민해방혁명그룹>은 자신들이 이 살인사건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사프런 여단, <비쉬와 힌두 파리샤드> 그리고 <바지랑 달> 등은 기독교인들이 이 살인사건의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비난은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오릿사에서 광신그룹들의 손쉬운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반디( 인도의 총파업; 정부 사무실이나 학교, 사업활동 등을 중지하고 모든 활동을 정지하는 것)가 , <바지랑 달>, 오릿사의 여당 연합의 한 정당인 <바라티야 자나타 당>에 의해 요청되었습니다.

그것은 현재 카르나타카 주, 마디야 프라데쉬 주 등 이 나라의 다른 많은 지역에 널리 퍼져 있는 연속적인 반달리즘(문화·예술 파괴), 폭력과 테러 사건들의 시작이었습니다.

정부의 묵시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오릿사 내의 이 파시트적이고 근본주의적인 세력들은 기독교 소수자들에게 테러를 가하였습니다. 로마 가톨릭, 북인도 교회, 자이푸르 복음 루터교회, 제7일 안식일 교회, 오순절 교회 등 각 교파에 속하는 교회들이 파괴되고 약탈되고, 파괴되었습니다.

폭도들은 기독교 공동체에 속한 차량, 상점, 시설 등을 불태웠습니다. 칸다말의 쿠르밍기아에 있는 교회 건물들과 모든 기독교인들의 집이 불탔습니다.

바팅기아 마을의 만다키아에서는 모든 기독교인 거류지가 폭격을 당하고 파괴되었습니다.
어떤 사건들은 너무 충격적입니다. 비렌드라 하리잔 선교사와 그의 부인은 고문당하고 구타당한 후에 유괴되었습니다.

마더 테레사 병원도 공격을 받았고 환자들은 구타당하였습니다. 가톨릭 민나 바루아 수녀는 공개적으로 집단 강간당하였습니다.

토마스 신부는 심하게 구타당하였으며 공중 앞에서 옷이 벗겨진 채, 불태워졌지만,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목숨은 건졌습니다. 쿤타팔리에 있는 고아원에 근무하는 여성인 미즈 라지니 마지니는 부엌에서 총을 맞고 산채로 불태워졌습니다.

파파드한디 마을의 기독교인 거주지에도 화재가 났는데, 다리가 부자유한 라사난다 프라드한 씨는 피할 수가 없어, 산 채로 불에 탔습니다. 제7일 안식일 교회 사무엘 나야크 목사는 폭도들에 의해 불탄 교회를 구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는 교회가 파괴된 후에 목을 비수에 찔리어 살해되었습니다. 티안기아 마을에서는 네 명의 기독교인들이 밝은 대낮에 길에서 쫒기다가 비수와 검에 찔리어 살해되었습니다. 술레사루에 사는 비기독교인인 시데스와르 디갈 씨는 기독교인인 사위를 자기 집에 숨겨 주었다는 이유로 살해되었습니다.

현재의 폭력사건들은 여러 명의 인명을 앗아갔습니다. 그리고 수천 명의 사람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숲 속으로 피신하였는데, 먹을 것과 입을 것, 피난처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달릿 사람들과 부족민들입니다.
구아자라트 주의 <바라티아 자나타 당>(BJP)와 <비쉬와 힌두 파리샤드>(VHP) 폭동 전문 집행자들이 기독교인들을 폭행하고, 파괴하고, 살해하는 마지막 공격을 할 것이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독교 공동체는 도덕적 지원을 넓혀 가고 있으며, 정부에게 서한을 보내고 각종 기독교 학교들과 대학들을 패쇠함으로써 연대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릿사 기독교인들과의 연대를 표시하기 위한 드하르나(연좌시위)가 2008년 9월 21일 오후 3시부터 8시 30분 까지 성 조지 알글로 인도 학교 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가톨릭과 개신교 교회들을 대표하여 3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마드라스 밀라포르의 치나파 대주교와 남인도 교단 목사인 데바사하얀 박사의 지도하에, 오릿사의 기독교인들을 위한 기도회를 열어 마음을 모았습니다.

모든 주류 교회들의 목사들과 기관장들과 수많은 독립 목사들이 드하르나(연좌시위)에 참가하였습니다. 신문과 언론을 통하여, 모든 주교들과 교회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힌두교의 광신 그룹들을 파문하라고 요구하였으며, 신의 이름으로 영구화 되고 있는 이 무뢰한들의 행동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정부에게 요구하였습니다.

기독교인들과 기독교 교회들에 대한 폭력과 잔학행위는 지금 오릿사 주 영역을 넘어서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 총리 쉬리 데베 고다 씨는 총리 만호안 신 박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카르나타카는 오늘날 모든 남부 주들의 공동체 중심지에 가장 잔악한 테러의 피해지가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쉬리 데베 고다 씨는 <바지랑 달>의 파문을 요구하면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자기들의 종교적 신념을 무시한, 무죄한 사람들에 대한 폭력과 공격행위들은 이 조직의 모든 정강정책을 통하여 비난 받아야 합니다.

또한 지금 바로 정부는 카르나타카의 소수자들에 대한 어리석은 폭력을 계속하고 있는 <바지랑 달>이나 <스리 람 세나>, <힌두트바> 민병대들에게 반대하는 견해를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가톨릭 주교회의 전국연합 기독교 포럼의 회장 빈센트 콘세싸오 대주교의 주도하에, 인도 NCC와 인도 복음주의 협회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쉬리 쉬브 라즈 파틸 내무부 장관을 면담하고 청원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내무부 장관은 평화와 조화를 유지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확언하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폭력들이 다른 여러 주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이 매일의 사건이 되었습니다.

오릿사에서 일어난 폭동을 진압하기에는 경찰이 무력한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확답에도 불구하고 공동체의 분노는 더욱 강하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는 케랄라 주와 타밍나두 주에서 새롭게 자행된 폭력과 교회들의 파괴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나라의 모든 세속적이고 민주적인 세력과, 지식인들, 언론 들이, 오랜 동안 지녀 온 사회적 증오와 근본주의로 가득 찬 자신들의 행동강령들을 확산하고 그 실천에 앞장 서고 있는 // 일단들의 공격에 반대하는 데에 서명하고 연대의 뜻을 나타내 주기를 요청합니다.

우리는 모든 공동체들이 완벽한 신뢰 속에서 함께 살 수 있는 통합된 결속과 형제/자매관계를 지지합니다.

우리는 또한 우리 국민 모두를 부끄럽게 만드는 패거리들을 제지하여 주도록 힌두공동체의 지도자들에게 호소합니다.

우리는 인도 정부와 모든 주 정부가 모든 주 특히 오릿사주와 카르나타카 주에 있는 기독교인들과 기관들의 보호와 안전을 위하여, 소수자들과 그들의 교회와 기관들에 적절한 안전대책을 즉각 실시해 주기를 주장합니다. 국가 경찰 본부가 의 영향력 하에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힌두교 근본주의자들의 공동체주의는 기독교의 근본주의와 대립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평화와 화합의 공동체 건설을 위한 종교 간의 노력들을 통하여 국가의 평화와 사회의 조화를 위해 일하기를 힘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펠릭스 N. 수기르타라즈 목사
KDSCF-India 의장



Rev. Dr. Felix N. Sugirtharaj
Hony. Secre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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